부산시설공단, 근로자 안전 위한 '작업중지 SOS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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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근로자 안전 위한 '작업중지 SOS카드' 도입

야외 작업자 위한 휴대용 안전 지침 카드 제작·배포

  • 승인 2025-07-31 21:1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 사진설명 = 여름철 폭염에 취고 있다.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야외 작업자에게 작업 중지요청 SOS카드를 배포하며 설명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야외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 현장 근로자 SOS카드'를 제작·배포하며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림 이사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시행된 이번 조치는 공단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도급사, 노인일자리 등 현장 근로자 전반에 실질적인 보호 조치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배포된 SOS카드는 명함 크기의 휴대용 안내카드로, 근로자들이 즉시 참고할 수 있도록 △작업중지 요청제 △공사기간 연장 요청 절차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담았다.

또한, 카드 하단에는 본사 시민안전실(안전환경팀)의 직통 연락처가 명시되어 있어, 현장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의사소통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SOS카드 도입을 통해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자율권을 보장하고, 긴급 상황 시 본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현장-본사 간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폭염은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며, 이번 조치가 야외 작업이 잦은 공단 직원 및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근로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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