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유기업 15개 사 선정…공유경제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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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유기업 15개 사 선정…공유경제 활성화 박차

신규 기업 9개 사, 재지정 기업 6개 사
공간, 모빌리티, 경험 등 다양한 분야
선정 기업에 사업비 및 컨설팅 지원

  • 승인 2025-08-01 08:1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선정 공유기업 지정서 수여식. 부산시 제공
부산시 선정 공유기업 지정서 수여식./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025년도 '부산 공유기업' 15개 사를 선정하고, 31일 시청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정은 부산의 공유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신규 지정된 9개 기업과 재지정된 6개 기업은 향후 3년간 부산의 공유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주체가 될 전망이다.

'부산 공유기업'은 공유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성과 지역 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42개 기업이 부산 공유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선정된 15개 기업은 공간, 이동수단(모빌리티), 물품뿐만 아니라 경험, 지식,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신규 지정된 9개 기업은 △푸드트럭 공유(㈜푸드트래블) △강의·촬영실 공유(㈜이이비네트웍스) △농가·노동력 공유(㈜플래닉스) △다회용기 공유(제로메이커스)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이다.

재지정된 6개 기업은 △여행자 짐 배송 서비스(㈜짐캐리) △요트 공유(㈜요트탈래) △미술작품 공유(㈜르뮤제) 등 기존에 우수한 사업 모델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게 한다.

부산시는 선정된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지정 기업에게는 공유사업모델 사업비 300만 원과 1:1 비즈니스 모델(BM) 컨설팅이 지원된다. 2년 차부터는 사업 모델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공유 촉진 사업비와 해외 판로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역량 강화 사업과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공유경제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공유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부산형 공유경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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