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허브도시 꿈꾼다'…부산시, 운영위원회 전략 실행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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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허브도시 꿈꾼다'…부산시, 운영위원회 전략 실행 본격 시동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운영위 첫 회의
해양 허브도시 위한 3대 전략 논의
공간(SX), 산업(IX), 인재(TX) 3대 전략
실행계획 12월 확정, 대정부 건의 추진

  • 승인 2025-09-27 10: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운영위원회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운영위원회 참가자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신(新)전략거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전략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출범한 추진위원회의 산하 기구로, 정책 발굴과 심의, 실행계획 점검 등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운영위는 김가야 한국해양대 석좌교수와 박재율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앞서 발표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3대 전략 12개 추진과제의 세부 실행계획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3대 전략은 공간혁신(SX), 산업혁신(IX), 인재혁신(TX)이다.

첫 번째 공간혁신(SX) 전략은 5대 항만을 거점으로 도시 공간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부권 경제성장의 중심축, 북극항로 거점도시, 글로벌 해양 서비스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계획한다.

두 번째 산업혁신(IX) 전략은 해양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에 초점을 맞춘다. 해양 특화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 육성, 조선·해양 산업 전반의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 AI 및 데이터 기반 산업 전환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또한 케이(K)-블루푸드 허브 조성과 해양 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활용 도시 발전을 함께 도모한다.

세 번째 인재혁신(TX) 전략은 북극항로 시대와 해양수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첨단 및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립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해양수산 특화 지·산·학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인재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세부 과제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세부 실행 과제를 바탕으로 산·학·연·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또한 오는 12월 최종 실행계획을 확정한 후 대정부 건의와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운영위원회는 추진위원회의 비전과 전략을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다"며 "산·학·연·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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