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장릉서 뮤지컬 ‘단종, 1698’ 10월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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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장릉서 뮤지컬 ‘단종, 1698’ 10월 첫 무대

추석 연휴 맞춰 군민과 함께 만드는 특별 공연

  • 승인 2025-09-29 10:51
  • 신문게재 2025-09-30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 실경뮤지컬 단종 1698 포스터
추석 연휴, 세계문화유산 영월 장릉에서 만나는 실경 뮤지컬 <단종, 1698>을 공연 한다
영월군 장릉이 10월 2일부터 5일 까지 단종의 삶을 다룬 뮤지컬 '단종, 1698'의 무대가 된다. 단종의 능 앞에서 그의 생애를 주제로 공연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사적 공간이 가진 상징성과 감동적인 서사가 어우러진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단순히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극 속에 함께 들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대와 관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주연 배우들과 더불어 영월군민이 공연에 함께 나서 완성도를 높인다.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의 주체로서 의미를 더하고, 한국무용과 대규모 군무가 어우러져 장릉의 공간적 특성이 극대화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영월군민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예스24티켓, 놀(NOL) 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 당일 현장 예매도 이뤄진다. 단, 온라인 예매 시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된다.



추석 연휴 기간과 겹치는 일정인 만큼, 전국 각지에서 영월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릉을 무대로 한 이번 공연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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