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산림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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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산림에 희망을'

희망브리지, 산불 피해지 숲 복원 '도토리봉사단' 모집

  • 승인 2025-09-30 13:1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도토리봉사단
“오늘의 한알이 내일의 숲이 됩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30일 산불로 훼손된 경북 울진군 일대 산림 복원을 위해 '2025 희망의 숲 봉사활동-도토리봉사단'에 참여할 봉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오는 10월 18일 울진군 산불 피해 산림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도토리 채집 ▲종자·묘목 식재 ▲맹아 보호 등 숲 복원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 산불 생태 해설과 씨앗 줍기 체험을 통해 생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도토리봉사단은 대형 산불을 비롯한 기후재난에 대응하고 산림을 복원하기 위한 정기후원 캠페인 '희망의 숲'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단순한 일회성 활동을 넘어, 시민이 직접 피해 산림 복원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토리봉사단의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10월 1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신청가능하다.

네이버 해피빈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활동에 함께해 숲 복원과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사라진 숲을 되살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시민들의 작은 손길이 모이면 회복은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이번 활동이 숲을 지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남부지방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협력해 2022년 역대 최대 피해와 최장기간 산불이 발생했던 울진 동해안 일대에 축구 경기장 13개 크기에 해당하는 9㏊(헥타르·9만㎡) 규모의 '희망의 숲'을 조성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국내에서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협회는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 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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