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존스홉킨스대 '스마트 헬스케어' 21일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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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존스홉킨스대 '스마트 헬스케어' 21일 심포지엄

소재·시스템 분야 연구 공유

  • 승인 2025-10-15 16:3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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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과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공동 심포지엄 포스터.


포스텍이 바이오의공학 분야 세계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국제협력 MOU 체결을 기념해 21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Smart Healthcare Materials and Systems(스마트 헬스케어 소재 및 시스템)'를 주제로, 양 기관 주요 연구자들이 헬스케어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 강연은 존스홉킨스대 바이오의공학과장인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 교수가 맡아, 알츠하이머 진단 및 치료 관련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이어 조던 그린(Jordan Green) 교수, 김덕호 교수와 함께, 포스텍 한세광· 정운룡·노준석·김동성 교수 등 연구진이 생체재료와 유전자 치료제, 조직공학,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다.

존스홉킨스대는 미국 대학 평가기관인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미국 내 2024년 바이오의공학 분야 1위 대학이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포스텍 글로벌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다.

심포지엄 위원장은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세계생체재료학회총연합회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펠로우)와 존스홉킨스대 김덕호 교수가 맡았다.

한 교수는 "행사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미래 바이오·의료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설계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체재료, 인공지능, 마이크로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난치질환 치료, 맞춤의학,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등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심포지엄은 양 기관이 첨단 바이오소재 및 바이오칩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텍과 존스홉킨스대학이 함께 혁신적인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바이오의공학과 교수이자 미세생리시스템센터 및 글로벌 생명공학혁신센터 센터장으로 생체재료·조직공학·바이오칩 분야를 이끄는 세계적인 연구자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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