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동문1동,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추진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동문1동,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추진

서산시 동문1동 전직원 참여, 청렴 독서토론회 개최
서산시 동문1동, '그네의자'로 밝고 안전한 거리 조성

  • 승인 2025-10-21 09:0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는 10월 17일 오후 4시, 동 행정복지센터소통방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동문1동, 전 직원 '청렴 독서토론회' 개최



공직자 윤리의식 제고와 청렴 실천 다짐의 자리



충남 서산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범신)는 10월 17일 오후 4시, 동 행정복지센터 1층 소통방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 청렴시책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공직자의 청렴 의식과 윤리적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선정한 청렴 추천 도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각자 읽은 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공직 사회의 청렴 가치와 실천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토론 과정에서는 직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주제로 구체적인 사례와 대안을 모색하며,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자세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토론에 참여한 한 직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읽으며 청렴은 단순히 규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봉사와 책임의 자세라는 점을 느꼈다"며 "함께 토론하면서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범신 서산시 동문1동장은 "이번 독서토론회가 직원 모두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동문1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벽화, 명함, 종이컵 제작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율적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신뢰받는 행정 구현'과 '청렴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clip20251021074709
서산시 동문1동, '그네의자'로 밝고 안전한 거리 조성 모습
서산시 동문1동, '그네의자'로 밝고 안전한 거리 조성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 일환, 주민 휴식공간과 안전 확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충남 서산시 동문1동이 추진 중인 '야간 안전 보행로 조성사업' 구간에 '그네의자형 휴게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령고등학교 삼거리에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어지는 보행로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해당 구간은 서령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주요 등하교길이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보행로로 알려져 있다.

현재 보행로에는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해 LED 조명과 CCTV가 순차적으로 설치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마련된 그네의자형 휴게시설은 주민과 학생 모두에게 '쉼과 안전'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고정식 벤치와 달리 움직이는 형태의 그네의자는 디자인적 재미와 휴식 효과를 더해 거리 분위기를 한층 밝히고 있다.

이범신 동문1동장은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일상 속 소소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다행이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지은(42) 씨는 "학생들이 등하교길에 자연스럽게 그네에 앉아 대화하거나 쉬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밤에도 조명이 켜져서 한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서령고 2학년 박민호 학생(18)은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그네에 앉아 잠깐 쉬다 가는 게 일상이 됐다"며 "예전보다 골목이 밝아져서 무섭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범죄예방디자인(CPTED) 기법을 적극 도입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