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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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4명 선정

3년 연속 배출, 해양환경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 위상 과시

  • 승인 2025-11-21 13:28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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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경./중도일보 DB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KIOST)은 남해연구소 심원준 자문위원, 홍상희 책임연구원, 한기명 책임기술원, 장미 선임연구원 등 4명이 SCIE를 주관하는 미국 클래리베이트(Clarivate)에서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Highly Cited Researcher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IOST는 2023년 첫 선정 이후 3년 연속 연구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역대 최다 규모다.

네 명의 연구자는 모두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 선정됐다.

심원준 자문위원은 3년 연속, 홍상희 책임연구원은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한기명 책임기술원과 장미 선임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HCR은 전 세계 60개 국가 총 6868명의 연구자가 선정됐으며, KIOST는 국내에서 경희대학교, 영남대학교와 함께 상위 5위권에 올랐다.

특히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연구자 중 KIOST 소속 연구자 4명만이 선정돼, 해양환경 분야의 연구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자들은 KIOST 남해연구소 생태위해성연구부에서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오염 수준과 환경 거동을 규명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들의 연구성과는 국내·외 정책입안자에게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심원준 자문위원은 해양오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현재까지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포함해 해양오염 관련 213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총 피인용 횟수는 16,500회 이상이다.

홍상희 책임연구원은 잔류성 오염물질과 해양 플라스틱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173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총12,300회 이상 피인용 됐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한기명 책임기술원은 잔류성 오염물질 및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 평가 연구를 공동 수행해, 지금까지 3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공저자로 발표했다.

또한 분석·기술지원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에 필수적인 역할을 맡아 연구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장미 선임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 및 관련 화학물질의 해양오염 문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해 온 전문가로, 3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총 8000회 이상 피인용되었다. 특히 해양 플라스틱쓰레기 내 유해 화학물질이 환경과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기원 화학물질' 오염 실태를 체계적으로 밝혀냈다.

한편, 미국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환경, 생태, 화학, 공학, 미생물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난 11년간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해 발표하는데, 이는 전 세계 총 연구자의 0.1% 수준에 해당한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KIOST 연구자들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되고,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연구자가 이름을 올린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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