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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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장암동, 이렇게 바뀝니다!

  • 승인 2025-11-23 13:16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장암동 정책로드맵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장암동 정책로드맵 (출처=의정부시청)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인프라 복지 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 단위로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을 21일 발표했다.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힐링의 땅, 장암동

장암동은 의정부와 서울의 경계에 자리 잡은 지역으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가 어우러진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장암동을 품은 수락산은 기암괴석과 화강암 능선이 어우러진 수도권 대표 명산으로, 그 중 도정봉은 의정부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탁 트인 조망과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광 덕분에 시민은 물론 전국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코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시는 훼손됐던 기차바위 일원의 안전로프를 정비한 데 이어, 전망대(84㎡)와 쉼터 2개소(각 45㎡)를 새롭게 조성해 등산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로써 기차바위는 조망, 안전, 휴식 기능을 모두 갖춘 산림휴양 명소로 재탄생했고, SNS를 통해 젊은 층 사이에서도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장암동 일대 약 109만㎡의 산림을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연친화형 숲 공간으로 조성하는 '장암수목원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 1단계인 '장암숲 늘품길'은 동막골에서 아일랜드캐슬까지 1.9km 구간으로, 데크 산책로를 따라 사철나무, 황매화, 필크벨벳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피크닉 테이블과 벤치도 곳곳에 배치돼 일상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며, 누구나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산책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수락산 도정봉 기차바위 전경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수락산 도정봉 기차바위 전경 (출처=의정부시청)
■도시와 자연, 삶을 잇는 장암동의 일상 인프라

장암동을 가로지르는 중랑천은 단순한 하천을 넘어 시민의 삶 속으로 스며든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봄이면 초록빛 청보리가 일렁이는 '청보릿길',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는 '메밀길'이 조성돼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 벼농사 체험장, 발물쉼터 버스킹, 굵은 모래와 마사토로 조성된 '맨발의 청춘길' 등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일상 속 녹색 쉼터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중랑천 의정부 구간 끝자락에 위치한 '아일랜드 캐슬'은 워터파크가 5년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올해 7월 재개장하며 지역 여가 인프라를 다시 활성화시켰다.

아일랜드 캐슬은 실내외 워터파크와 온천, 숙박시설을 갖춘 복합 레저시설로, 다양한 국내외 행사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의정부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세계 13개국 100여 명의 선수단 숙소로 전 객실이 사용돼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했다.

또한 7월 열린 3만 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에서도 행사 관계자 숙소로 활용되며, 의정부가 대형 문화행사 유치 기반을 갖춘 관광 문화 중심지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중랑천 발물쉼터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중랑천 발물쉼터 (출처=의정부시청)
■삶의 질을 바꾸는 변화, 장암동의 내일

장암동 일대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인프라 개선 사업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실외정원 조성부터 교통망 확충, 하수처리장 현대화까지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변화들이 주민의 일상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장암동 생활권역(364-2번지 일원)에 약 3천㎡ 규모의 실외정원이 조성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새로운 녹지 공간이 마련되고 있다.

이 정원은 그동안 불법경작지로 훼손돼 있던 부지를 복구해 공공 녹지로 전환한 것으로,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자생수종 식재, 친환경 배수체계, 무장애 보행 환경 등이 갖춰지면서 생활권 내 유휴공간이 주민 중심의 열린 정원으로 정비되고 있다.

정원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는 동안, 주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최근 수료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이론 교육과 식재 유지관리 실습에 직접 참여하며, 앞으로 생활정원을 스스로 가꾸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이 추진되면서, 장암역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공공하수처리시설 조감도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공공하수처리시설 조감도 (출처=의정부시청)
도봉산역에서 탑석역을 거쳐 옥정까지 15.111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 구간에 신설 2개소와 개량 1개소 등 3개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장암역사의 이용 환경이 한층 개선되고, 승객 편의시설 확충과 접근 동선 정비가 이뤄지면서 이용자 중심의 철도 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장암동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호소해 온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첨단화 지하화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0년 넘게 운영된 현 시설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악취 경관 문제를 유발하고, 강화된 수질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는 노후 공정을 지하로 통합하고, 지상 부지는 문화 체육공원으로 재편해 안전성과 환경성을 높일 계획이다.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장암동 일대 생활환경 개선과 중랑천 수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김동근 시장은 "장암동은 수락산과 중랑천이 어우러진 자연환경, 산책로와 여가시설로 이어지는 일상 인프라 등 지역이 지닌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러한 자원을 시민의 생활에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정책로드맵'은 15개 동별 정책과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민 생활의 변화를 공유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으로, 다음 회차로 신곡1동편을 안내할 예정이다.

의정부=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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