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살리기 ‘통큰세일 예산’ 3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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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제살리기 ‘통큰세일 예산’ 3배 늘려

-김동연 지사 “민생경제 회복...상인은 3배 이상 신나고, 도민 장바구니는 3배 이상 넉넉해지도록 할 것”

  • 승인 2025-11-23 13:13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 경제살리기 ‘통큰세일 예산’ 3배 늘려
경기도가 의정부 행복로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개최 개막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가 23일 경제살리기를위해 통큰세일 예산을 3배 늘렸다고 밝혔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22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개막했다.

도는 9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살리고, 도민의 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오늘 하반기 통큰세일을 시작하는데 상반기 70억을 집행했고 하반기 30억 정도 예산이 남아 있었는데, 추경 20억을 합쳐서 50억 예산으로 하게 됐다"며 "작년 40억에서 올해 120억이 됐으니 3배가 늘어났다. 상인 여러분들이 3배 이상 신나고, 도민 여러분 장바구니는 3배 이상 넉넉해지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김 지사는 "통큰세일의 효과는 120억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상인분들이 다시 돈을 소비하시는 것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승수효과가 나온다"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단순한 할인, 판매 행사가 아니다. 골목상권에 활기를 북돋아서 민생경제 회복을 이루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선순환의 마중물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저희 아버지는 서울에 있는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물건을 파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는 집이 너무 어려워서 어머니께서 성남 모란시장에서 좌판을 하셨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소개한 뒤 "아버지도 어머니도 시장에서 오랫동안 생계유지를 위해서 애쓰셨기 때문에 전통시장에 오면 정말 마음이 편하고, 사람 사는 맛이 나고, 그래서 올 때마다 즐겁다"고 전통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개막식 후 의정부제일시장에서 경기지역화폐로 과일과 채소 등을 구입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경기도는 하반기 통큰세일 예산을 20억 원 추가해 총 52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했으며 지역화폐 자동 페이백을 도입하는 등 참여 상권과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총 429개 상권이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화폐로 2만 원 이상 결제 시 즉시 자동 환급되는 방식으로 개편해 종이영수증을 들고 교환처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지역화폐 결제 시 건당 최대 20%, 하루 최대 3만 원, 행사 전체 기간 중 최대 12만 원까지 자동으로 페이백이 지급된다. 지급된 페이백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공공배달앱 할인도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3개 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쿠폰이 발행돼 음식업 중심 상권의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경기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상반기 행사에서는 참여 상권의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정영, 이영봉, 오석규 도의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소환 의정부행복로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 조진식 의정부제일시장상인회장 등 소상공인 단체와 시민 200여 명이 함께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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