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50만 자족도시’, ‘제2의 실리콘밸리’ 등 시정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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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50만 자족도시’, ‘제2의 실리콘밸리’ 등 시정 비전 제시

12월 확대간부회의… “비정상에서 정상화 회복한 계기” 평가

  • 승인 2025-12-03 10:03
  • 수정 2025-12-03 10:08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1. 오세현 아산시장, ‘50만 자족도시’, ‘제2의 실리콘밸리’
오세현 아산시장이 '50만 자족도시', '제2의 실리콘밸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 아산시 제공)
오세현 아산시장은 12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틀 뒤 도래하는 '12·3 비상계엄 해제 1년' 언급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오 시장은 이 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을 상징하는 중요한 날일 뿐 아니라, 아산시에도 큰 전환점을 만든 의미 있는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국가적 어려움이 컸던 시기를 지나 다시 발전 동력이 살아났고, 아산 역시 시민의 힘이 행정 시스템 전반에 적용되면서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향한 역량을 모을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마주하는 각종 민원과 갈등 상황을 언급하며, 이러한 사안들이 결국 시청으로 모이게 되는 구조적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행정의 역할이 단순한 집행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시민 관점에서 사전 대비·설명·홍보를 체계화해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NG 열병합발전소, 수상태양광 등 최근 논란이 된 지역 현안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하며, "과거 같으면 시의 직접 업무로 보지 않았을 문제도 이제는 시민이 불안해하는 순간 시정의 과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 인구 증가세를 언급하며, 민선 7기부터 구축해온 자족도시 기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50만이라는 목표는 지역 안에서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기준이었다"며 그 기반에 아산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산시에 입지한 현대·삼성 등 글로벌 대기업의 존재도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2차전지·바이오 등 국가 전략산업이 동시에 자리한 도시는 아산이 유일하다"며, 아산이 '제2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판교가 제1의 실리콘밸리라면, 아산은 산업 기반·기업 밀집도·전략산업 구조라는 점에서 그에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회의 말미에서 오 시장은 "12월은 행정의 정리·정돈이 필요한 달"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연내 마무리가 가능한 사업은 이월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사업이 이월될 경우 의회나 시민의 지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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