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이원초 농촌유학 온 삼둥이 가족, 전국노래자랑' 상금 기탁

  • 충청
  • 태안군

태안 이원초 농촌유학 온 삼둥이 가족, 전국노래자랑' 상금 기탁

'전국노래자랑' 인기상 상금 30만 원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

  • 승인 2025-12-08 10:21
  • 수정 2025-12-08 11:03
  • 신문게재 2025-12-09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이원초
이원초 학부모 류해란 씨와 삼둥이 자녀가 KBS '전국노래자랑' 태안군 편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30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사진은 삼둥이 가족 모습. 이원초 제공


이원초등학교(교장 조석호)는 지난 5일 농촌유학을 온 학부모 류해란 씨와 삼둥이 자녀가 KBS '전국노래자랑' 태안군 편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30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도시에서 농촌 학교로 전학 온 유학생 가족이 지역사회 행사에 적극 참여해 얻은 기쁨을 다시 학교와 지역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도농 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류해란 씨와 삼둥이 남매는 전국노래자랑 태안군 편 무대에서 뛰어난 호흡과 끼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고, 심사위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 인기상을 수상했다.



가족들은 "이 기쁨을 우리만의 추억으로 남기기보다, 함께해 준 친구와 선후배를 위해 사용하자"는 데 뜻을 모아 기탁을 결정했다. 특히 농촌유학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배우고 어울리며 정을 나누는 과정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류해란 학부모는 "도시를 떠나 이곳 이원초로 유학을 온 이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매일 감사함을 느낀다"며 "우리 가족을 따뜻하게 맞아준 학교와 친구들에게 수상의 기쁨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조석호 교장은 "가족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추억을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선뜻 나누어주신 학부모님과 삼둥이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학생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귀감이 될 것이며, 기탁금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활동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올해 들어 보합 없이 하락만 '꾸준'
  2. '눈물'로 떠나보낸 故 이해찬 총리...세종시서 잠들다
  3. 해양수산부 외 추가 이전은 없다...정부 입장 재확인
  4. 천안법원, 예산에서 천안까지 음주운전 혐의 40대 남성 집행유예
  5.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2월 7일 '설맞이 전통놀이 한마당' 개최
  1. 천안시, 근로 취약계층 자립에 69억원 투입…자활지원 계획 수립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클로렐라' 시범 무상공급
  3. 천안시, '어린이기획단' 40명 모집
  4. 천안 은지·상동지구, 국비 80억원 규모 '배수개선사업' 선정
  5. 천안두정도서관, 독서동아리 모집… 정기독서 모임 지원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남 통합법을 당론 발의하면서 충청권의 이목은 이제 국회에서 차려질 여야 논의테이블로 쏠리고 있다. 여야가 제출한 두 개의 법안을 병합 심사해야 하는 데 재정 등 핵심 분야에서 두 쪽의 입장 차가 워낙 커 가시밭길이 우려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충남대전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국방중심도시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로써 대전 충남 행정통합 관련법은 지난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제출한 법안을 포함해 모두 2개가 됐다. 국회는 특정 사안에 대한 법률이 복수이면 통상 병합 심사에 해당 상임위원회 대안..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6·3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최대 격전지인 금강벨트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된다. 당장 3일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벌써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번 지선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충남행정통합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여부 등이 변수로 꼽히며 여야 각 정당의 후보 공천 작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 120일 전인 3일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현재 행정통합..

한·미 기준금리 동결 기조…대출금리 상승 거듭
한·미 기준금리 동결 기조…대출금리 상승 거듭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고채·은행채 등 시장금리와 함께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달 3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50∼6.390%다. 일주일 전인 1월 23일(연 4.290∼6.369%)과 비교해 상단이 0.021%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혼합형 금리의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0.040%포인트 오르면서 이번 상승을 주도했다. 최근 시작된 시장금리의 상승세는 한국과 미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 추워도 즐거운 겨울스포츠 추워도 즐거운 겨울스포츠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