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보증 1조45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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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보증 1조4500억 지원

긴급 자금 수요 대응…마이너스통장 방식 '희망채움 통장' 신규 도입

  • 승인 2026-01-07 11:3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024-05-08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15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경영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6년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중심으로 총 1조4,50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소상공인의 단기 유동성 위기와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존 일시대출 중심의 금융지원 체계를 보완해, 필요 시 자금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소상공인 희망채움 통장'을 새롭게 운영한다. 희망채움 통장은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이용 중이거나 소액의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며, 업체당 최대 2,000만 원 한도로 수시 인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단기 자금난으로 인한 연체와 신용도 하락을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소상공인 보증 수요 증가에 대응해 기존 핵심 보증사업도 확대한다.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특례보증'은 지난해 3,750억 원에서 올해 4,170억 원으로 늘려, 경영애로기업과 첫 거래 기업, 성장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보증하고 2~4% 수준의 이차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적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특례보증은 15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업체당 최대 2천만 원 한도로 2% 이차보전이 연계된다.

만 12세 미만 자녀를 둔 소상공인이나 임신·난임 치료 중인 소상공인, 결혼 7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육아안정 금융지원 특례보증은 75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보증하고 2%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는 대환대출, 브릿지보증 등 기타 특례보증 사업을 포함한 총 17개 보증 상품에 이차보전 사업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실질 금리 부담을 낮추고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긴급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총 1조4,50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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