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주요업무보고회 공유·토론형 형태로 변화 시도...내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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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주요업무보고회 공유·토론형 형태로 변화 시도...내부 ‘호평’

-기존 일방적 보고 형식에서 정책 포럼에 가까운 내실 있는 보고회였다는 평가
-실질적인 업무 점검과 공유의 자리였다는 인식 형성되는 계기

  • 승인 2026-01-14 10:59
  • 수정 2026-02-11 10:11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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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필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공무원이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직원들과 마주보며 시정 추진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진하는 가운데 기존 형식적인 주요업무보고회에 틀을 깨고 공유·토론형 형태로 패러다임에 변화를 시도하자, 직원들 내부적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 주요업무보고회'를 통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성장, 안전, 동행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강화, 지역경제 재도약, 도시 인프라 혁신, 안심도시 조성, 기후대응 역량 제고, 맞춤형 돌봄 실현, 다채로운 일상 구현 등 7대 역점 과제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천안형 스타트업 생태계 스케일업 추진, 중소기업 ESG경영 컨설팅 지원, 우리동네 상권UP 프로젝트, 천안역 증개축, AI 신호제어 꼬리물기 차단 시스템 설치 등 여러 청사진이 제시됐다.

매년 실시하는 주요업무보고회는 (부)시장 중심의 일방적 보고 형식이었지만, 이번 보고회는 국장급 간부들이 전면에 배치돼 직접 질의·의견을 제시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직원들 사이에서 그동안 국장급 간부들의 정책적 관점을 직접 들을 기회가 없었던 만큼, 단순 보고를 넘어 정책 포럼에 가까운 형태로 내실이 강화된 보고회였다는 평가다.

또 기존 질책 위주의 분위기보다 격려와 정책적·정무적 보완 제언 중심의 발언이 주를 이루며, 보고자가 부담 없이 설명하고 답변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직원들이 반기고 있다..

보고회 진행 과정에서 뒤편 스크린에 현재 보고 중인 부서명을 명확히 표기하며 실시간으로 송출한 점이 어느 부서의 보고인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심한 운영 방식을 선보여 보고회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아울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각 부서의 주요 사업과 최근 현안, 언론 보도 내용까지 상세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업무 점검과 공유의 자리가 됐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이번 운영 형태는 (부)시장이 일방적으로 보고받고 질문하는 기존 방식의 주요업무보고회를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함께 시정 추진 방향성을 논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분위기에 보고회를 지속해서 개최해 볼 계획"이라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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