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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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두마리 토끼' 잡는다

하동발전 7, 8호기 축분연료 혼소설비 선정...2026년 10월 착공

  • 승인 2026-01-18 10:24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한국남부발전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왼쪽에서 10번째)이 16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간담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에서 9번째) 및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남부발전)은 16일 경남 하동군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바이오매스 발전 확대 및 전소 발전소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축산 농가의 최대 현안인 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고체연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단순히 연료를 소비하는 역할을 넘어, 축산 에너지 산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전국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는 핵심 파트너로 나설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하동 7, 8호기를 '축분 연료 혼소발전 설비'로 선정했다.

오는 10월에 착공 예정인 이 설비는 비산먼지나 악취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저장조, 분쇄기, 이송 설비 등 모든 공정을 '밀폐형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환경 우려를 해소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석탄 발전소에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섞어 태우는 '혼소발전'을 추진하며, 장기적으로는 하동을 비롯해 삼척 등 주요 권역별로 축분 전소 발전소 운영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 축산 농가의 분뇨 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가축분뇨 고체연료는 축산 농가에는 분뇨 처리의 고민을 덜어주고, 발전사에는 깨끗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최고의 상생 모델"이라며, "농식품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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