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빅데이터 기반 말라리아 위험도 분석...선제적 방역체계 구축

  • 전국
  • 수도권

인천 서구, 빅데이터 기반 말라리아 위험도 분석...선제적 방역체계 구축

말라리아 발생 위험 사전 예측 체계 전환
서구형 감염병 대응 모델 방역체계 마련

  • 승인 2026-01-19 10:2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빅데이터로 말라리아 선제 방역 추진
인천시 서구는 말라리아 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효율적인 방역을 추진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말라리아 위험도 분석을 활용한 선제적 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구는 그동안 일일모기발생감시시스템(DMS, Daily Mosquito Monitoring System)을 활용한 실시간 모기 감시와 기준치 초과 시 대응하는 근거 중심 방제를 운영해 왔다.

이 같은 방역 노력의 결과 서구의 말라리아 환자 수는 2024년 43명에서 2025년 25명으로 약 42% 감소했으며, 이는 전국 말라리아 환자 감소율(14%)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서구는 이러한 방역 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부터는 축적된 방역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말라리아 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체계로 전환했다. 말라리아 환자 발생 정보, 취약지역 현황, 모기 밀도, 방역 민원 등 내부 자료에 기상·인구·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별 말라리아 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도에 따라 방역 시기와 대상을 선제적으로 결정하는 방역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말라리아 발생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고위험 지역 73개소를 도출했으며, 이 가운데 검암경서동, 오류왕길동, 검단동 일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말라리아 환자 발생과 모기 관련 민원은 6월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서구는 실제 환자 발생이 증가하기 이전인 4~5월을 선제 대응 시기로 설정하고,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으로 비가 내린 뒤에는 모기 유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를 강화하고 모기 개체 수 증가 시기에는 방역과 함께 예방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분석 결과는 보건소 방역반을 비롯해 동, 민간방역반과도 공유해 현장 방역에 즉시 적용하고 분기별로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방역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말라리아 예측 방역은 서구형 근거 중심 방역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구형 감염병 대응 모델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2.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3.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4. [대전노인신문] 노인대학 강의가 열리는 날
  5.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1. 우송정보대 앵커사업단, 산학연 EXPO서 현장형 인재양성 성과 공개
  2.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3. 취임 100일 맞은 허태정 대전시장 "국가반도체연구소 유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총력"
  4. 대전샛 발사 24시간 통신 연결 없어…"궤도에 있으나 전파간섭 추정돼"
  5.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헤드라인 뉴스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누리호 5차 탑재돼 우주로 향한 대전샛-1(DaejeonSAT-1)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샛-1은 발사 후 예정된 절차에 따라 우주공간에서 위성의 자세를 안정화하고 지상국과의 통신 연결을 시도했다. 이어 지상국을 통해 위성의 신호가 정상적으로 수신되면서 8일 23시 20분 6차 교신 시도 끝에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샛-1 주요 기능에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스템 운용모드, 배터리팩, 자세제어 모드, 위성체 EOC 카메라의 지구..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8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선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세운4구역 건축물 높이 상향과 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은 사업 추진, 태릉CC 주택공급 계획과의 형평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는데,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통해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세계유산영향평가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를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유산청이 정부의 태릉CC 개발과 서울시의 세운4구역 개발에 다른 잣대를 적용..

응급실 인력난에 트램 상권 불편까지… 허태정, 취임 100일 맞아 민생현장 점검
응급실 인력난에 트램 상권 불편까지… 허태정, 취임 100일 맞아 민생현장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응급의료 현장과 트램 공사로 불편을 겪는 상권을 잇달아 찾았다. 허 시장은 8일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대전형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소방 등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전형 응급의료체계는 환자 중증도에 따라 이송·수용 기준을 마련하고 소방과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응급환자의 이송부터 수용, 최종 치료까지 연결하는 체계다. 이날 충남대병원은 국정감사 일정으로 병원장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공공부원장과 응급의료센터장, 응급의료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