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년사] 대한한돈협회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년 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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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사] 대한한돈협회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년 돼야 "

  • 승인 2026-01-25 10:27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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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 전경./중도일보 DB
존경하는 한돈인 여러분, 그리고 축산 가족 여러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정신없이 달려온 제게 벌써 첫 신년사를 쓰게 됐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두 달, 저는 장화 신고 현장을 누비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뛰었습니다.

국회를 찾아가 축산물 거래가격 보고제의 문제점을 알렸고, 농가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여야 의원들을 설득했습니다.

현장에는 거짓이 없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제 철학은 변함이 없습니다.

2026년은 우리 한돈산업이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년이 돼야 합니다.

2026년 병오년, 저는 세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미래를 열어가는 한돈산업을 만들겠습니다. 환경과 생산은 충돌이 아닌 선순환입니다. 시설 현대화로 폐사율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면, 그 여력으로 환경 개선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팜 예산을 대폭 확대해 1년에 100농가씩 목표로 10년간 1,000농가가 시설 현대화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둘째, 질병 걱정없는 한돈산업을 만들겠습니다. 20년 넘게 우리를 괴롭혀온 소모성 질병,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후보돈 방역순치돈사 설치 특별법을 강력히 추진해 입식 단계에서부터 병원체에 안전하게 순치되는 시스템을 제도화하겠습니다.

셋째, 국민과 함께하는, 존중받는 한돈산업을 만들겠습니다. 연 27조 원 규모, 국민 1인당 연간 31kg 소비, 전체 육류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우리 산업이 더 이상 민원의 대상이 아닌, 국민의 동반자로 인정받도록 만들겠습니다.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한돈의 가치를 국민 가슴속에 깊이 심겠습니다.

존경하는 한돈인 여러분, 저 또한 고령과 군위, 합천에서 가족 모두가 양돈업에 종사하는 '진짜 양돈 가족'입니다. 여러분의 고통이 곧 저의 고통입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해결사 회장, 끝까지 해결하고 돌아오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병오년 새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땀과 열정이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정부와는 당당하게 협상하고, 국회와는 진심으로 소통하며, 업계와는 상생의 길을 열어 대한민국 한돈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번영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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