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RA 시장 조력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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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RA 시장 조력자 역할 톡톡

알고리즘 통과율 80%…사전·사후 심사 철저하게
코스콤 "투자자 신뢰 제고와 산업 발전 위해 노력할 것"

  • 승인 2026-01-27 10:25
  • 황명수 기자황명수 기자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 홈페이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 홈페이지. 제공=코스콤
코스콤의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RA) 테스트베드가 RA 시장에서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는 금융권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의 심사·검증을 담당하는 공식 테스트 인프라로, 2016년 도입 이후 RA 기반 자산관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돼 알고리즘 검증과 운영 안정성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면서 기준 역할을 수행할 정도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증권 및 자문 일임의 RA 계약자 수는 전년 대비 약 4만9000명 증가한 37만4853명으로 집계됐으며, 가입 금액은 약 2500억원 증가한 1조174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자문·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심사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알고리즘의 분산투자 구조, 투자자 성향 분석 반영 여부, 보안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점검하며, 실제 금융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정기 심사(24차~26차)에는 36개사, 155개 알고리즘이 참여했으며, 이 중 23개사, 86개 알고리즘이 심사를 통과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145개 회사, 906개 알고리즘이 심사에 참여해 116개 회사, 725개 알고리즘이 통과했다. 전체 참여 알고리즘 가운데 통과율은 80% 수준으로, RA 테스트베드가 검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코스콤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코스콤 RA 테스트베드는 정기운용심사 완료 후 사후운용심사도 수행하고 있다.

RA의 신뢰성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6월부터 도입한 사후운용심사는 상용화를 위한 필수 절차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이 기존에 심사받은 규율대로 정상 운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참여자가 운용 내역을 제출하면 코스콤이 실제 거래 내역 등과 비교해 점검한다. 2025년 말 기준 42개 회사, 327개 알고리즘이 사후심사를 받고 있다.

2025년 국내 RA 알고리즘 평균 수익률은 14.89%를 기록했다. 국내 위험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포트폴리오 구조 특성상, 같은 기간 국내외 주가지수(KOSPI 75.63%, S&P500 16.39%, NIKKEI225 26.18%) 대비 성과는 제한적이었으나 안정적 운용 구조를 유지한 성과로 평가된다.

업종별로는 국내 증권사 RA 알고리즘이 15.50%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국내 주식 기반 적극투자형 알고리즘이 38.46%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김혜원 코스콤 AX·R&D 본부장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알고리즘 기반 투자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투자자 신뢰 제고와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검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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