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사과 증류주 '몽로', 최고 등급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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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사과 증류주 '몽로', 최고 등급 수상

전통주·한국와인 베스트 트로피서 그랑 골드 수상…출품 전 제품 골드 이상 성과

  • 승인 2026-01-27 06:06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9.예산 사과 증류주 ‘몽로’ 최고 등급 수상 기념촬영
예산 사과 증류주 '몽로' 최고 등급 수상 기념촬영 예산군 제공
9.예산 사과 증류주 ‘몽로’
예산 사과 증류주 '몽로'
9.출품된 술 모습
출품된 술 모습
9.증류주 분야 심사 결과
증류주 분야 심사 결과
2026년 첫 주류 품평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예산 사과와인㈜이 생산한 오크통 숙성 사과 증류주 '몽로'가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Grand Gold)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한 '2026 전통주·한국와인 베스트 트로피'는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열렸으며, 시상식은 오는 2월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품평회는 국가대표 소믈리에 우승자와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우승자들이 참여해 가림 시음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명절 소비와 케이푸드(K-Food)와의 조화를 고려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반영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와인 부문 35개 업체 101종, 전통주 부문 20개 업체 44종 등 총 145종이 출품돼 전통주·한국와인 베스트 트로피 사상 가장 많은 출품 기록을 세웠다.

심사 결과는 점수나 순위를 공개하지 않고 등급으로 발표됐으며, 91점 이상은 그랑 골드, 85점 이상 91점 미만은 골드, 82점 이상 85점 미만은 실버, 80점 이상 82점 미만은 브론즈로 구분됐다.

이 가운데 예산 사과와인㈜이 출품한 '몽로'는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를 받았으며, '추사40'과 '추사백', 블루베리 와인 '블루포트'도 골드 등급을 받아 출품한 모든 제품이 골드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심사에 참여한 정훈민 전통주 소믈리에는 "'몽로'는 진한 황금색에 사과와 배, 흰 꽃, 토피넛, 바닐라, 꿀, 오크 향이 조화를 이루며 입안에서는 카라멜과 아몬드 풍미가 깊게 느껴진다"며 "은은한 단맛과 우아한 산도의 균형이 뛰어나고 긴 여운이 매력적인 술"이라고 평가했다.

예산 사과와인은 예산 지역 사과만을 사용해 연간 350톤 이상의 사과로 술을 생산하고 있으며, 사과와인으로 출발해 최근에는 사과 증류주 분야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5년에는 영국 세계 증류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 대한민국 주류대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 충남 술 톱10 선정, 제1회 대한민국 증류주 품평회 1등 등 국내 주요 대회에서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왔다.

오크통 숙성 고급주인 '몽로', '추사50', '추사40'은 생산과 동시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25도 사과 증류주 '추사백25'는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 잇따라 입점하며 사과 증류주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제민 증류 책임자는 "2026년 첫 품평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명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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