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용 의원 "부산의료원 주차 대책·책임의료 역할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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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용 의원 "부산의료원 주차 대책·책임의료 역할 강화해야"

호흡기센터 등 건립 따른 주차난 우려
응급·필수의료 현장 작동 여부 점검
진료 직후 만족도 조사 시스템 개선
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 구체화 주문

  • 승인 2026-01-29 21: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박희용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박희용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이 부산의료원의 시설 확충에 따른 주차 대책 마련과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실질적인 역할 정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9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부산의료원 상반기 업무보고에서 공공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집중 점검했다.

그는 호흡기전문센터와 어린이병원 건립으로 기존 주차 부지가 줄어드는 상황을 지적하며, 장례식장 이용객까지 고려한 중·장기적인 주차 대책을 사전 단계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차 문제는 단순한 편의를 넘어 환자와 보호자의 의료 접근성에 직결되는 요소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의료원 인근 임야 부지의 활용 가능성이나 도시계획 변경 검토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부지 확보 방안을 점검하며 주차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이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부산의료원의 역할 범위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응급의료와 필수의료, 취약계층 의료 영역에서 인력과 시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부산의료원이 직접 진료를 담당하는지, 전원 및 이송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지 등 현실적인 역할 경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퇴원 환자의 지역 연계나 재택의료, 돌봄 서비스와의 연계가 서류상 협약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되는지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지난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이었던 환자 만족도 조사 개선 사례와 관련해 진료 직후 문자 발송 시스템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조사 결과가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환류되는 시스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희용 의원은 "공공의료는 사업 나열이 아니라 시민이 병원을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 느끼는 신뢰와 편의가 핵심"이라며 "부산의료원이 위급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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