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오인철 부의장,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확대 방안 머리 맞대

  • 충청
  • 천안시

충남도의회 오인철 부의장,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확대 방안 머리 맞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급·간식비, 물가 상승 등 어려움 겪는 보육 현장 되돌아봐
-오인철 부의장, "의견 하나하나 모두 취합해 변화해 갈 것"

  • 승인 2026-01-29 15:48
  • 수정 2026-02-11 10:03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DSC_2005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천안지역에서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확대와 양질의 급식 제공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충남도의회 오인철 부의장은 1월 29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9공학관 컨벤션홀에서 '어린이집·유치원 급·간식비 지원 확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어린이집·유치원 급·간식비는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물가 상승 등으로 급식의 질을 점차 유지하기 어려운 보육 현장을 되돌아보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인철 부의장이 좌장을 맡고 윤혜려 공주대 외식상품학과 교수, 오지은 이화여자대 신산업융합대학 교수의 발제, 전호숙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 이사장, 시미경 해피키즈어린이집 원장, 유혜숙 천안아뜰리에어린이집 교사의 토론이 이어졌다.

DSC_2041
오인철 부의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윤혜려 교수는 충남의 어린이집·유치원 급·간식비 정책은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기르는 가장 중요한 국가적 투자로,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가 하나 돼 구축하는 견고한 급식 시스템은 아이들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오지은 교수는 미취학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적으로, 채소·과일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재정 지원,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공공급식 시스템 강화 등의 제도적 확대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전호숙 이사장은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영양(교)사를 채용하는 원에 대해 인건비 지원과 유아의 영양을 고려한 급식비처럼 간식비를 별도로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제도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미경 원장은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확대는 단순한 예산 증액의 문제가 아닌 영유아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문제이며, 어린이집 간 급식 격차를 줄이고 보육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역설했다.

유혜숙 교사는 영아의 밥상이 최소 기준에 머무는 구조가 아니라 영아의 성장을 충분히 보장해야 할 기본권리이자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할 돌봄의 본질로, 아이의 발달을 기준으로 설계되는 제도가 돼야 한다고 했다.

DSC_1992
오인철 부의장이 제도로서, 정책으로서 변화해 가겠다고 강조했다.(사진=정철희 기자)
오인철 부의장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 관계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제도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며 "이번 토론회가 결론을 내리는 자리는 아닐지라도, 의견 하나하나를 취합해 제도로서, 정책으로서 변화해 가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