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사)기본사회, 기본사회 실현 업무협약 체결

  • 전국
  • 광주/호남

부안군-(사)기본사회, 기본사회 실현 업무협약 체결

서남권풍력발전 2.46GW ‘바람연금’ 모델 구축 본격화

  • 승인 2026-02-03 11:1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부안군-(사)기본사회, 기본사회 실현 업무협약 체결1
부안군-(사)기본사회, 기본사회 실현 업무협약 체결/부안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사단법인 기본사회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기본사회 정책 발굴과 실행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군민의 보편적 삶을 보장하는 '부안형 기본사회 모델'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정책 연구와 사업 기획, 실행 단계까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안군-(사)기본사회, 기본사회 실현 업무협약 체결
부안군 -(사)기본사회, 기본사회 실현 업무협약 체결/부안군 제공
협약에 따라 부안군과 사단법인 기본사회는 ▲ 기본사회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 기본사회 정책사업 공동 기획 및 추진 ▲ 지역 기반 협력체계 구축 및 관계기관 연계 ▲ 기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속 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부안군이 추진하는 '부안형 기본사회 전환전략 방안'은 부안형 푸드플랜을 통한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과, 바람연금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수익의 기본소득 환원을 핵심 축으로 한다.

부안형 바람연금은 2.46GW 규모의 서남권 풍력발전단지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제도로, 자연자원을 군민의 공동자산으로 전환해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지역형 기본소득 모델이다.

부안군은 이를 통해 에너지 전환의 이익이 지역과 군민에게 환원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을 위한 반값등록금 지원, 군민 누구나 혜택을 받는 군민안전보험, 주거·교통·돌봄 등 필수 생활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생활 보장 중심'의 정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은 기본사회라는 새로운 정책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경험과 전문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본사회 정책을 다년간 연구하고 현장에서 실제 적용해 온 (사)기본사회와 협력함으로써 그 성과와 노 하우를 부안군 실정에 맞게 실험하고 다듬어 나갈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협약은 기본사회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부안군 정책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사단법인 기본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부안군에 맞는 기본사회 모델을 만들어 군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기본사회 강남훈 명예 이사장은 "그동안 연구하고 현장에서 축적한 기본사회 정책 경험을 부안군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하게 돼 뜻깊다"며, "부안형 기본사회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본사회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험·보완해 나가며, 2030년 이후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바람연금 실현을 목표로 부안형 기본사회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사]대전MBC
  2. 정림종합사회복지관 독서캠프 ‘체크인! 북트랩 마블, 이야기 공항’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우리동네축제, ‘함께 떠나는 우리의 여름’
  4. 대전 동구새마을문고, 여름철 피서지문고 개장
  5.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1.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2.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3.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4. 김해 전략산업 기술거점 10곳, 내년 4월 완성
  5. 대전사랑메세나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동안미소한의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위한 영화제 성료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