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1000여 공직자 '청렴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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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1000여 공직자 '청렴 결의'

부정부패 척결 의지 대내외 선포…국민권익위 전문가 초청 갑질예방 교육도 실시

  • 승인 2026-02-03 10:0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2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결의대회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보령시가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시는 3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일 시민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결의대회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정부패 척결과 금품 수수 없는 깨끗한 행정 구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급 국장부터 9급 주무관까지 직급별 대표 6명이 1천여 공직자를 대표해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며, 전 직원이 청렴 실천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청렴 영상 시청에 이어 진행된 청렴 교육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기현 청탁금지제도과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권 과장은 '갑질예방 및 공직자 행동강령'을 주제로 업무상 부당지시 금지 등 갑질 예방사례와 청탁금지법의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보령시는 매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4대 분야 30개 시책에는 ▲고위직 솔선수범 청렴행정 선도 ▲부패취약분야 집중관리 ▲자발적 청렴실천문화 조성 및 확산 ▲부패예방을 위한 제도·감사 강화 등이 포함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우(Abraham Maslow)의 '욕구 단계 이론'을 인용하며 청렴을 통한 자아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부패는 개인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청렴을 내면화할 때 비로소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공직자로서의 진정한 자부심과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우리 시의 모든 공직자가 청렴을 규제가 아닌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받아들일 때,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의 질 또한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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