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수소산업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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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수소산업 육성 본격화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화력발전 중심에서 청정에너지 도시로 전환 가속

  • 승인 2026-02-04 10:0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3일 보령머드테마파크 회의실에서 보령형 수고산업 육성 및 수소에너지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보령시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수소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섰다.

보령시는 3일 보령머드테마파크 회의실에서 '보령형 수소산업 육성 및 수소에너지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단국대학교 C-RISE 사업단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지역의 산업 인프라와 대학의 연구 역량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는 이수형 보령시 에너지환경국장을 비롯해 충남도청 관계자, 단국대학교, 한국전력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국내 수소 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보령시가 추진 중인 수소 특화 모델의 전략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를 실질적인 지역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보령시와 단국대 C-RISE 사업단은 기술 고도화,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유망 기업 유치, 관련 제도 개선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보령시가 보유한 보령엘엔지터미널, 한국중부발전 등 에너지 인프라와 학계의 기술 지원이 결합될 경우 보령이 대한민국 청정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 도시에서 청정에너지 중심의 미래형 산업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소산업이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수형 에너지환경국장은 "보령형 수소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단국대학교 C-RISE 사업단과 같은 전문 기관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오늘 포럼은 보령의 여건을 충실히 반영한 실천 가능한 전략을 도출하고, 산·학·연이 함께 새로운 도전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 대학 및 전문가 그룹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차분히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보령시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단국대 C-RISE 사업단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세부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정수소 공급 기반 확충과 차세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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