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됐던 고창군수 의혹 제보자 “상상으로 만들어 낸 가설이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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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됐던 고창군수 의혹 제보자 “상상으로 만들어 낸 가설이었다” 고백

  • 승인 2026-02-06 11:2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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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던 제보자 A씨./독자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수와 관련해 제기되며 지역사회와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던 각종 의혹에 대해, 핵심 제보자로 알려졌던 인물 A씨가 지난 5일 고창읍 소재 사무실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이 아닌 가설이었다"고 밝히며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A 씨는 고창군수와 관련해 제기했던 의혹 전반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에서 출발해 2년 동안 상상으로 만들어낸 가설"이라며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A씨는 "선거 과정에서 겪은 개인적 갈등과 주변의 오해, 사생활과 관련된 허위 소문 등으로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그 감정이 해소되지 않은 채 쌓이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스스로 만들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강 문제로 해외에 머무는 동안에도 이러한 감정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기된 의혹은 한 인터넷 매체 보도와 SNS를 통해 확산 됐으며, 지방선거 당시 불법 자금 수수, 여론조사 비용 대납, 대가성 계약 의혹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A씨는 "구체적으로 언급된 내용 들은 실제 사실이 아니라, 가설을 사실처럼 구성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국가 수사본부 관계자와의 접촉 및 녹취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 씨는 "특정 인물이나 실명을 전제로 한 제보가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과 가설에 대해 상담을 요청한 수준이었다"며 "당시 대화가 녹취되거나 외부로 유출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관련자들과의 대질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가려달라고 요청했다.

기자회견 말미에 A씨는 심덕섭 고창군수에게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이번 일로 발생한 모든 결과에 대해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안으로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큰 피해를 입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는 과정에 관여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으로 그간 제기됐던 의혹의 당사자가 직접 사실이 아님을 밝히면서, 향후 수사기관의 판단과 후속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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