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헌 천안시장 입후보예정자, 제2호 공약 '천안 동부권 그랜드 마스터플랜' 제시

  • 충청
  • 천안시

황종헌 천안시장 입후보예정자, 제2호 공약 '천안 동부권 그랜드 마스터플랜' 제시

-순환주택 특구 조성 청사진 제시, 대통령과 국토부의 공식 제안
-독립기념관 서곡·동곡지구 탈바꿈 비전 제시

  • 승인 2026-02-10 10:39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DSC_2378
황종헌 입후보예정자가 이번 프로젝트는 동부권의 균형 발전을 완성하고 천안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정철희 기자)
황종헌 천안시장 입후보예정자는 1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호 공약으로 '천안 동부권 그랜드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이날 황 입후보예정자는 천안 동부권을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주거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순환주택 특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이재명 대통령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공식 제안했다.

그는 "수도권에 주택을 보유한 은퇴자가 지방의 순환주택을 선택할 경우, 실질적인 1주택자 기준을 적용해 양도세, 보유세 등 세제 혜택과 금융 규제 완화를 대통령실에 제안한다"며 "이는 수도권의 골든 시니어세대가 지방으로 이주할 유인을 제공해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소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미 SOC가 완비된 천안 동부권을 순환주택 특구로 지정해 국책 시범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한다"며 "수도권 은퇴 세대에게 제2의 고향을, 지방 산단 종사자에게 품격 있는 직주근접의 삶을 보장하는 것이 진정한 국가 균형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제2호 공약의 핵심은 천안 동부권을 수익형 관광·복지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우선 독립기념관 서곡지구를 'K-전통문화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전 세계인이 머물며 즐기는 K-컬처의 성지로 만들고자 체험형 한옥마을 조성 K-컬처박람회의 국제 행사 격상 등을 약속하겠다"고 제언했다.

DSC_2362
황종헌 입후보예정자는 1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호 공약으로 '천안 동부권 그랜드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사진=정철희 기자)
게다가 "동곡지구는 지역 상생형 순환주택사업 골든 시니어타운과 연계한 50만평 규모의 뉴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의료·요양 인프라와 창업 공간, 교육 시설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노년층과 청년, 아이들이 어우러진 3세대 통합형 힐링 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제5산단 등 5개 산단이 완공되면 1만14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된다"며 "이들을 위한 직주근접형 뉴타운을 조성해 출퇴근 교통량을 분산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종헌 입후보예정자는 "천안 동부권 8개 읍·면의 인구소멸위기지수는 고위험 수준"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동부권의 균형 발전을 완성하고, 천안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