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안전패치(Safe-방울)’ 본격 도입

  • 전국
  • 수도권

인천환경공단, ‘안전패치(Safe-방울)’ 본격 도입

정규직부터 도급·용역 근로자까지
현장 근로자 판단 최우선으로 존중

  • 승인 2026-02-11 10:0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보도 3
인천환경공단은 현장 내 유해·위험요인 발견 시 근로자 누구나 즉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참여형 안전 제도인 '안전패치(Safe-방울)'을 본격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산업안전보건법」 제52조에 명시된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작업 중지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나 불이익 우려로 인해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고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공단은 친근한 공단 대표 캐릭터 '방울이'를 활용해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Safe-방울' 제도의 핵심은 근로자가 위험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직관적인 5단계 프로세스다. 복잡한 보고 절차 없이 현장 근로자의 판단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행동 요령은 ▲1단계 [위험요인 발견] 위험요인 발견 즉시 작업 중단 ▲2단계 [근로자 대피]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주변 동료들에게 상황을 알린다. ▲3단계 [안전패치 부착] 위험 장소에 시각적 표지인 'Safe-방울(안전 패치)'을 부착해 접근을 차단한다. ▲4단계 [개선조치] 관리감독자와 함께 위험 요인을 제거 및 개선한다. ▲5단계 [작업 재개] 안전이 최종 확인된 후 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특히 이번 제도는 공단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기간제, 도급·용역 위탁 근로자 등 공단 내 모든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전원에게 적용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에는 예외가 없다'는 경영 철학을 현장에 깊이 뿌리내릴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근로자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면서 "Safe-방울 제도를 통해 근로자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환경기초시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인천시민들의 환경 복지 향상을 위해 하수·소각 등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안전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장 후보, 날선 공약 검증… 실현 가능성 놓고 '설전'
  2. 예산 ‘돌봄 방학’ 해소 모델 최우수… 논산·진천도 우수
  3. 이장우 “헛공약” 허태정 “부채로 남을 것”… 보문산 개발 정면충돌
  4. 국힘 세종시당, '노무현 공원'서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완성 약속
  5. 토론회서 불붙은 ‘전과 공방’… 대전 서구청장 선거 진흙탕
  1. 평소 다니지도 않는 교회에 헌금 제공한 대전 구청장 후보 고발
  2. 천안법원,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하지 않은 운전자 징역형
  3. 5월 넷째 주 대전·충남 청약 흥행 단지 계약 '눈길'
  4.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 세종·대전 신청률 높아
  5. 세종시 집현동의 잃어버린 5년, '정영원'이 되살린다

헤드라인 뉴스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대전의 동쪽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식장산 서쪽 기슭, 도심의 소음이 거짓말처럼 잦아드는 곳에 천년 고찰 고산사(高山寺)가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정강왕 1년(886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고산사는 오랜 세월 지역의 영욕을 함께해 온 대전의 대표적인 천년 고찰이다. 고산사의 중심인 대웅전(대전시 유형문화재)은 조선 후기의 소박하면서도 균형 잡힌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아한 법당 내부로 들어서면 섬세한 필선이 돋보이는 아미타불화와 자애로운 미소의 목조석가여래좌상이 참배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대형 사찰처럼..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여야 지도부의 총력전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 양당 대표가 충청권을 찾아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들고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4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시장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성공한 지방정부를 이어갈지, 다시 무능과 혼란으로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은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을 피워 장례식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5월 9일 장례식이 진행 중인 천안시 서북구 모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빈소에서 의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며 30여분간 욕설과 소리를 지르고 다른 조문객을 밀쳐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영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업무방해 등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이 사건 범행 당시에는 누범기간 중이었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