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밤 르네상스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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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밤 르네상스 프로젝트' 본격 추진

생산단지 3곳 이상 조성, 노령목 구조 전환

  • 승인 2026-02-15 15:3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밤생산자협의회 견학-1
밤생산자협의회 견학<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침체 국면에 놓인 밤 산업 재도약을 위해 「하동 밤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노령화로 생산성이 저하된 재배 구조를 개선하고 집약적 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산림소득 기반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인 '1읍면 1전략 특산품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하동 밤 산업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량은 2023년 186만489kg에서 2024년 169만7764kg으로 줄었다.

재배 면적은 1447ha에서 1357ha로 감소했다.

농가 수도 849개소에서 824개소로 줄어 산업 전반의 위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를 구조적 문제로 진단하고 보식과 신규 조림, 재배지 집약화를 중심으로 전환에 나섰다.

프로젝트는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 양보면·횡천면 일원에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억9400만 원으로 군비 50%, 자부담 50%가 투입된다.

3개소 이상 생산단지 조성을 목표로 노령목 벌채와 파쇄, 우량 묘목 식재, 작업로 개설, 관수시설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기계화와 생력화를 고려한 기반 정비도 병행한다.

사업 대상은 생산단체와 작목반, 임업인 등이며 출하 실적과 사업 수행 능력을 평가해 선정한다.

사업 완료 이후 5년간 사후 점검을 실시해 생산 유지와 보조금 관리의 책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은 전지·수형 관리 체계화와 신품종 시범 재배, 브랜드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동 밤을 산림소득 핵심 작목으로 되살리기 위한 구조 전환의 출발점"이라 밝혔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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