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 거점으로 도약

  • 전국
  • 수도권

인천 송도,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 거점으로 도약

삼성·셀트리온·롯데, 대규모 투자 가속화
2030년, 글로벌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

  • 승인 2026-02-18 09:5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확장 중인 셀트리온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생산 및 연구시설을 확장 중인 셀트리온/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이 올해 말 약 116만 리터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0년 5만 리터에서 시작해 2015년 33만 리터, 2020년 56만 리터로 이어진 성장세가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가속화된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공장(18만 리터)을 가동하며 총 78만 5000 리터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3공장 완공으로 25만 리터 규모를 갖췄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도 1공장(12만 리터)을 올해 완공해 2027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2030년까지 송도의 생산 능력은 214만 리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공해 132만 5000 리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추가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연구개발(R&D) 생태계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R&PD 센터를 구축해 백신 연구와 공정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독일 싸토리우스코리아는 원부자재 생산·연구시설을 건설 중이다. 연세대 송도캠퍼스 내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는 연간 2000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인재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송도는 미국 보스턴을 벤치마킹한 K-바이오랩허브 사업지로도 선정돼 스타트업과 유망 기업들의 성장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통해 송도를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홍준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인천이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두뇌와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5선거구 김창연 "주민 불편 가장 가까이서 해결"
  2. 대전시체육회 카누 김소현·조신영, 태극마크 획득 쾌거
  3. 천안시, 고용 부담 덜기 위한 1분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받아
  4.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 축제로…'2026 책잼도시대전'
  5. 유성선병원, 무주군과 주민 건강증진 상호 협력체계 구축
  1.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특별법, 여당 단독이라도…"
  2. 6년만에 또다시 만취 음주운전 40대 공직자 법원서 벌금형
  3. 천안시, '장애인 생활밀착형 체육 서비스' 시동...건강 운동 비롯한 심리 상담 등 통합 서비스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소외된 이웃 없는 복지대전 뒷받침"
  5.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