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역 스타트업 기술력 활용한 행정 서비스로 시민 건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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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지역 스타트업 기술력 활용한 행정 서비스로 시민 건강 강화

첨단 헬스케어 기술인 웨어러블 로봇, 보행 안전성 향상 등 도움
C-STAR 지원받은 기업에 기술력 활용한 행정 서비스 펼쳐

  • 승인 2026-02-19 10:17
  • 수정 2026-02-19 15:46
  • 신문게재 2026-02-20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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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체험.(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맞춤형 지원 등으로 가파르게 성장한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활용해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역 스타트업의 첨단 헬스케어 기술인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해 보행 안전성 향상과 하체 근력 강화, 균형 능력 개선 등을 통한 신체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가관리 능력을 증진시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자의 허리와 관절의 움직임을 보조해 경사로나 계단 이동 시 발생하는 충격을 줄여주고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할 수 있게 해 근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동남·서북구보건소는 2025년 총사업비 8708만원을 들여 보행할 수 있지만, 무릎 통증이나 피로로 인해 활동에 제한이 있는 시민이나 비만 대상자, 독거노인 등 32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 활용 운동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운동 교실은 올바른 걷기 자세와 걷기 운동 지도, 근력 강화 운동 프로그램, 보행속도와 보폭 비교 평가, 개인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별운동 교육 등이 추진됐다.

동남구 참가자 12명 중 상반기 참여 7명은 의자에서 일어나 약 2.4m 이동 후 다시 앉는 시간을 측정하는 8-Foot Up and Go Test 결과 평균 8.75초에서 7.8초로 감소했고, 서북구는 20명 중 14명의 골격 근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에는 시가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인 'C-STAR 육성사업'에 결과이기도 하다.

웨어러블 로봇은 C-STAR로 선정된 기업이 만든 제품으로, 시의 지원 정책이 지역의 행정 서비스로 되돌아오는 사례를 남겨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시는 C-STAR로 선정된 기업에 제품설명회, 실증사업, 투자 연계, 판로 개척 등 여러 지원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안현숙 건강관리과장은 "웨어러블 로봇의 첨단기술이 보행 안전성 등 개선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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