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 지방시대위원, "천안교도소 이전 후 '메트로 혁신 밸리'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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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지방시대위원, "천안교도소 이전 후 '메트로 혁신 밸리' 조성할 것"

천안교도소, 3만 세대 배후 주거단지 위치
삼성SDI 연계, 5000개 일자리 창출

  • 승인 2026-02-19 10:42
  • 수정 2026-02-19 11:38
  • 신문게재 2026-02-20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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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위원은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교도소 이전을 통한 '메트로 혁신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사진=정철희 기자)
천안지역의 오랜 염원 사업인 천안교도소 이전을 통한 대규모 혁신 거점 조성으로 천안의 미래 100년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재용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은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교도소 이전을 통한 '메트로 혁신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최재용 위원은 "현재 천안교도소가 성성·부성지구 등 3만 세대 배후 주거단지의 한복판에 위치해 도심 확장을 가로막고 있으며, 2029년 개통 예정인 부성역과도 인접해 더는 현재의 위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교도소의 존재가 번영로와 국도 1호선을 잇는 동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제한해 북부권 교통 체증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신구 도심 간의 심리·물리적 단절을 고착화하는 거대한 섬과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천안시가 시장 직속 '교도소 이전 추진단'을 상설화하고 중앙정부의 국유지 위탁개발 선도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격상해 직접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이 도입돼야 한다"며 "교도소 담장을 허문 자리는 70만 천안시민이 숨 쉴 수 있는 대규모 녹지 공간인 '천안 센트럴 파크'를 조성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러한 부지를 '메트로 혁신 밸리'로 명명하고 AI, 첨단 IT, 미래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 모여드는 혁신 거점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삼성SDI와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천안의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하고 꿈을 꿀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용 위원은 "교도소 이전은 천안의 단절된 혈맥을 뚫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천안의 비약적인 도약을 끌어내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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