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교통망·에너지 도약 '날개'···이재명 대통령 전북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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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교통망·에너지 도약 '날개'···이재명 대통령 전북 방문

김윤덕 국토부장관 “서해안철도 노을대교,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등 적극 검토”
김성환 기후부장관 “고창전력시험센터 기능 확충 및 수요기업 개방”

  • 승인 2026-03-05 12:0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 전북 타운홀미팅(고창권 사업 캡쳐)
자료사진./고창군 제공
민선 8기 고창군이 역점 적으로 추진해 온 대형 현안 사업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이끌어 내며 비약적인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6일 전북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에서 고창군의 숙원 사업인 서해안 철도 건설과 노을 대교 건립, 그리고 에너지 산업 거점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부 차원의 협력 방안이 제시되면서 '활력 넘치는 고창'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창군의 지도를 바꿀 핵심 교통망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김 장관은 고창군민의 염원인 서해안 철도와 노을 대교에 대해 "현재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망 구축의 과정에서 이를 적의하게 검토하여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창과 부안을 잇는 숙원사업인 노을 대교 건립사업이 최근 실시설계 업체로 '동명기술공단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사업이 마침내 가시화되며 착공을 향한 가속도를 내게 됐다. 서해안 철도는 수도권과 호남을 잇는 새로운 물류·관광 축으로, 노을 대교와 시너지를 일으켜 고창을 서해안권 교통의 핵심 허브로 만들 핵심사업으로 손꼽힌다.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낭보가 전해졌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상하면에 위치한 한국전력 고창전력시험센터를 언급하며 파격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고창전력시험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충하고, 이를 에너지 관련 수요기업들에 전면 개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고창군이 단순한 에너지 생산지를 넘어, 첨단 에너지 기술의 실증과 기업 유치가 이루어지는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를 문턱이 닳도록 오가며 고창의 역점사업들을 건의해 온 고창군수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고창군수는 그간 "고창의 미래 먹거리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에너지 산업의 선점"임을 강조하며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통령께서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고창의 핵심 현안들이 긍정적으로 논의된 것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국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고창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번 정부의 발표를 토대로 관련 부처와 긴밀한 실무 협의에 착수하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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