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최근 10년 새 외국인 유입 2배 늘어···지역사회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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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최근 10년 새 외국인 유입 2배 늘어···지역사회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

  • 승인 2026-03-12 10:39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괴산군의 외국인 인구가 지난 10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하며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는 내국인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막는 중요한 완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입된 외국인의 대다수가 20~30대 젊은 층이며 다문화 가구의 자녀 세대도 함께 늘고 있어, 이들은 단순 체류자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책임질 미래 시민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괴산군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 지원을 강화하여 인구 위기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괴산군청 전경 [2] (1)
최근 10년 새 인구감소지역 괴산군으로 유입된 외국인들이 2배 늘면서 지역 생존을 위한 인구 방어선 역할에 한몫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의 외국인 시군구 통계, 등록외국인 통계 분석 결과 등록외국인, 거소신고자 포함 괴산군의 외국인 수는 2015년 904명에서 2024년 1850명으로 증가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104.6% 증가한 수치로 괴산군 인구 20명 중 1명은 외국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1369명, 2021년, 1262명 연속 감소했으나 2022년 111.8%, 411명, 2023년 19.3%, 1683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4년에도 전년 대비 9.9%가 증가하며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군의 외국인 유입 속도가 내국인 감소 속도를 상쇄하며 지역 소멸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2024년 1143명의 등록외국인 세부 통계를 보면 20~39세 젊은 층이 843명으로 전체의 73.8%를 차지했다.

연령대를 20~44세로 넓히면 2016년 562명에서 2024년 973명으로 1.73배나 늘어났다.

반면 20세 미만은 2.1%, 24명, 60세 이상은 3.3%, 38명에 불과했고 성별로는 남성 788명, 68.9%, 여성 355명, 31.1%로 나타났다.

국적은 베트남 27.6%, 3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팔 13.8%, 158명, 중국 10.6%, 121명, 캄보디아 8.6%, 98명이며 필리핀, 태국 등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 2023년 지역 다문화 가구원은 총 1151명으로 이중 한국인 배우자 177명, 결혼이민자·귀화자가 541명에 달한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세대가 319명에 이르러 외국인 주민들이 일시 체류자가 아닌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미래 시민'으로 변화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인구감소지역이라는 거센 파고 속에서 꾸준히 유입된 외국인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며 "이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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