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각원사 조실 경해당 법인 대종사 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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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각원사 조실 경해당 법인 대종사 원적

  • 승인 2026-03-24 09:10
  • 수정 2026-03-24 09:46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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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각원사 조실 경해당 법인 대종사.(사진=각원사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각원사 조실 경해당 법인 대종사는 23일 주석처인 각원사 경해원에서 법납 80세, 세수 96세로 원적에 들었다.

분향소는 각원사 경해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27일 오전 10시 경내 대웅보전 앞에서 진행되고 다비식은 같은날 오후 12시 경내 청동대불 다비장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경해당 법인 대종사는 1931년 9월 6일 경남 충무에서 출생해 1946년 10월 15일 해인사 백련암으로 동진 출가해 포산 선사를 은사로 득도했다.

그는 1954년 범어사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고 1961년 11월 관응 대강백을 법사로 건당했으며, 1968년 10월 기종 대선사의 은법 제자로 승적했다.

이후 교학의 뜻을 두고 해인 법보학원을 수료하고 해인대학 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문대 사학과,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동국대 대학원 철학과 등에서 정진했다.

또 유학 차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대동문화대학 대학원에서 '서산대사의 선사귀감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유학 기간 중 1975년 7월 17일 동경 명월사를 창건하고 같은해 11월 각연 김영조 거사의 시주로 천안 태조산에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불사를 시작했다.

대종사는 1977년 5월 9일 천안 태조산에 청동 아미타여래 부처님을 조성·봉안한 이후 1996년 10월 15일 200평 규모의 대웅보전을 건립했다.

대종사의 뜻으로 건립된 각원사는 명실공히 남원통일 기원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각원사는 인재불사를 강조한 대종사의 뜻을 받들고자 2002년 각원사불교대학을 개설, 매년 200여명의 졸업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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