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해양수산산업연구원' 출범…서해안 해양 벨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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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해양수산산업연구원' 출범…서해안 해양 벨트 본격화

수도권형 해양 신산업 거점 구축

  • 승인 2026-03-27 16:5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대학교 전경
국립 인천대학교 전경/제공=인천대 홍보과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가 서해안 해양산업 혁신의 구심점이 될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을 설립하고 4월 초 공식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원 출범은 인천대를 사실상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행보로, 해양바이오·스마트물류·해양로봇 등 첨단 해양 신산업 연구를 결집한다.

최근 해양산업은 AI, 디지털 트윈, 무인 로봇 등 딥테크(Deep Tech)와 융합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관문 도시인 인천에는 해양산업 발전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2025년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서해안 해양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거점 마련이 절실해졌다.

연구원은 인천의 항만·공항 물류 특성을 반영해 '수도권형 해양 신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는다. 산하에는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첨단양식어촌지원센터 ▲해양로봇실증센터 ▲스마트해양물류센터 ▲해양레저관광센터 ▲서해문화평화센터 ▲지역사회협력센터 ▲해양AI데이터연구센터 ▲해양건축교통안전연구센터 ▲해양법정책연구센터 등 10개 전문 센터가 동시에 발족해 현장 밀착형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인천대는 도서 지역 인구 소멸 위기 대응에도 나선다. 수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섬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서해 갯벌의 가치를 재조명해 블루카본 기반 탄소중립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원 설립은 인천 유일의 거점 국립대로서 해양수산 산업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사명감의 표현"이라며 "인천시 및 해양수산부 정책과 보폭을 맞춰 서부권 해양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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