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민 안전 강화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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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민 안전 강화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 구축

-전화 한 통으로 대피 확인 끝! 현장 피로도는 줄이고 대피 속도는 높이고

  • 승인 2026-03-30 08:07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는 극한 호우 등 다양한 재난 상황 속에서 도민의 생명을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경북 형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경북 형 주민대피시스템은 지난 2023년 7월 경북 북부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서 지역 주민 중심인 마을 순찰대를 통해 극한 호우 등을 대비해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는 제도이다.

행정안전부는 경북 형 주민대피시스템 최우수 사례로 인정해 '마을 순찰대'를 '주민대피지원단'으로 명명해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2년간 마을순찰대 중심으로 주민 대피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운영해온 경험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여 복잡한 기술이나 절차 없이 빠르게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대피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북 형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긴급 상황 시 주민 대피 전파 방식이 훨씬 빠르고 똑똑해진다.

이를 위해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전용 앱을 개발한다.

마을순찰대들이나 주민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대피시키는 방식에서 긴급 상황 시 앱 푸시 및 문자 발송은 물론, 문자를 제때 확인하기 어려운 노인 등을 위해 자동으로 대피를 안내하는 '음성 전화(AI Call)' 기능을 도입 단 한 명의 도민도 대피 소식을 놓치지 않도록 빈틈을 메운다.

또한, 대피소에 도착한 도민들의 안전 확인 여부도 매우 간편해진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대피소에 부여된 '안심번호'로 전화 한 통만 걸면 즉시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된다. 친척 집 등 다른 곳으로 대피한 경우에도 마을순찰대가 간단하게 상황을 확인하고 등록할 수 있어 혼선을 줄일 수 있으며,'앱'을 통해 대피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도내 산사태, 침수 우려 지역 등 인명 피해 위험이 높은 마을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우선 적용되며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5월까지 현장 교육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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