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기본소득으로 ‘커피 교육’…지역 순환경제 새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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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기본소득으로 ‘커피 교육’…지역 순환경제 새 모델 주목

  • 승인 2026-04-09 10:1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본소득으로 커피를 배운다)
(제공=영양군)
으뜸 고추의 고장 경북 영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금을 활용한 커피 전문 교육 사례를 선보이며 지역 순환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영양읍의 한 카페에서는 기본소득이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직업 역량 강화와 소득 재창출로 이어지는 '소득-소비-재창출' 선순환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해당 카페는 기본소득 가맹점으로 등록돼 주민들이 별도의 현금 부담 없이 지원금만으로 커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육비 부담을 낮춰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단순 소비에 머물던 지원금이 자기계발과 직업 훈련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낳고 있다.

교육 과정은 전문반과 취미반으로 나뉜다.

전문반은 한국 바리스타 자격 검정 1·2급 취득을 목표로 하는 심화 과정으로, 에스프레소 머신 조작과 커피 추출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취미반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원리와 다양한 핸드드립 기법을 배우는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직장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례는 기본소득 가맹점이 단순 소비 업소를 넘어 교육 및 직업 훈련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선례로 평가된다.

수강생은 지원금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가맹점은 안정적인 수강생 유입을 확보하는 상생 구조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양=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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