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 2026 부산 해양체육 정책 토론회 열려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체육회, 2026 부산 해양체육 정책 토론회 열려

부산 마리나 산업 활성화 전략 본격 논의

  • 승인 2026-04-30 11:02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_03A0451
부산체육진흥세미나 개최 모습.(사진=부산시체육회 제공)
부산일보, 부산MBC, 부산광역시 중구, 부산시체육회,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은 29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부산 마리나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2026 부산 해양체육 진흥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해양레저 및 마리나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해양대학교 이재형 교수는 부산이 기존 해양산업 중심 성장 구조 속에서 인구 감소와 성장 정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해양레저 관광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에서는 부산 마리나 산업이 동부산 중심으로 편중된 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북항·영도·사하·강서·낙동강 권역까지 확장된 권역별 복합 마리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주요 현안으로는 북항 마리나의 계류시설 복구 지연과 상업시설 활성화 부족, 해양레포츠콤플렉스 미착공 문제가 언급됐다. 수영요트경기장은 대체 계류시설 확보 어려움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남천 마리나는 장기 법적 분쟁으로 운영 효율이 낮아진 상황이다. 또한 해운대·다대포 마리나 역시 재해와 개발 여건 미성숙 등으로 사업 추진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 권역 내수면 마리나는 아직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부족한 상태로 평가됐다.

제도 측면에서는 해양레저선박 관련 면허와 관리체계가 분산돼 있고 검사 기준도 이원화되어 이용자 불편이 발생한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또한 해양레저 업무가 부산시 내 여러 부서로 나뉘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따라 ▲권역별 마리나 인프라 확충 ▲소규모 어항의 피셔리나 기능 강화 ▲북항 마리나 정상화 ▲남천 마리나 공공관리 체계 전환 ▲해운대 마리나 방재시설 연계 ▲낙동강 권역 수변 복합 개발 ▲면허·검사 체계 통합 ▲전담 컨트롤타워 설치 등 다양한 정책 과제가 제안됐다.

토론 참석자들은 마리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별 차별화 전략과 블루오션 전략을 결합한 부산형 해양관광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이번 논의가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도출된 과제를 관계 기관에 전달해 정책 반영과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이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정진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