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고품질 퇴·액비'로 농가 상생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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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고품질 퇴·액비'로 농가 상생 실현

가축분뇨 자원화로 생산비 절감·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

  • 승인 2026-05-01 19:5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비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자 전문가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품질 퇴·액비 생산 및 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에서는 퇴비 부숙도를 높이기 위한 주기적인 교반과 산소 공급, 적정 퇴비더미 높이 유지 등 실질적인 시설 운영 방법과 법규 준수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이루어졌습니다.

군은 이를 통해 축산과 경종이 상생하는 자원순환형 농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화학비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산군이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품질 퇴·액비 생산 확대에 나서며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우농가 대상 가축분뇨 생산·관리 지도 모습
한우농가 대상 가축분뇨 생산·관리 지도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지난 4월 28일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자원화를 통한 경종농가 활용도 제고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전문가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은 2025년 가축분뇨 퇴비화 발효시스템 기술보급 시범사업자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현장에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축산환경기술원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농가의 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퇴비화 발효시스템을 활용한 품질 향상과 퇴비사 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지난해 지원된 퇴비 살포기와 부숙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함께 제시되며 실질적인 농가 도움에 무게를 뒀다.

전문가들은 고품질 퇴비 생산의 핵심으로 '교반'과 '산소 공급'을 꼽았다.

퇴비 부숙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교반 작업이 필수적이며, 호기성 미생물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퇴비사의 구조적 관리도 중요한 요소로 제시됐다.

퇴비더미의 높이는 약 1.5m 수준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초과할 경우 공기 순환이 어려워져 발효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관리의 투명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됐다.

관리대장 작성 방법과 성분분석 결과 3년 보관 의무 등 관련 법규 준수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단순 생산을 넘어 관리 체계 개선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예산군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기술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를 고품질 자원으로 전환해 경종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농업 내부에서 자원이 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이는 생산비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 예방에도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퇴·액비 생산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현장 지도를 통해 축산과 경종이 상생하는 자원순환형 농업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군은 앞으로도 가축분뇨 자원화 확대와 친환경 축산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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