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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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

-포스텍 중심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및 ‘장기 재생 바이오잉크 플랫폼’ 구축
-첨단 바이오를 통한 글로벌 재생의료 클러스터 조성

  • 승인 2026-05-03 08:3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6)도청정면
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경북도가 차세대 의료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을 결합한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정부 주관 2026년 제1차 바이오 의료기술개발 공모사업에서 펩타이드 및 바이오잉크 플랫폼 구축 과제가 선정됨에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된 도는 향후 수년간 첨단 바이오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이어가며 신약과 재생의료 기술을 동시에 육성할 계획이다.

단순한 연구 수행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재편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추진되는 연구의 특징은 '치료 방식의 전환'에 있다.

기존에는 주사 형태가 일반적이었던 치료 접근법에서 벗어나, 보다 편의성이 높은 의약품 개발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 구조 기반 기술이 활용된다.

또 다른 축은 환자 맞춤형 치료 기술이다. 생체 재료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개인별 신체 조건에 최적화된 치료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설계 기술이 결합되면서 기존의 획일적인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정밀 의료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지역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간 협력 구조를 통해 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기고, 관련 산업 유입과 고용 확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북도가 구상 중인 바이오 산업 거점화 전략 역시 이번 사업과 맞물려 속도를 낼 전망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산업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 기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구개발 이후 단계에 대한 준비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술 확보만으로는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임상과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 확대를 통해 미래 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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