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봄을 담은 산나물의 향기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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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봄을 담은 산나물의 향기 선사

  • 승인 2026-05-03 09:07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1-4. 사진(곰취나물)
곰취 나물.(제공=영양군)
산나물의 메카 경북 영양군이 대표 봄 축제인 영양 산나물축제를 앞두고 지역 산나물의 가치와 매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단순한 행사 안내를 넘어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 식문화가 결합된 지역 자산으로서 산나물을 재조명하는 분위기다.

3일 군에 따르면 제21회 영양 산나물축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영양문화원과 읍내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봄을 담은 산나물의 향연'을 주제로 지역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산채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영양은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이 산지로 형성된 대표적인 청정 지역이다.

특히, 일월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나물이 자생하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봄철이면 지역 전역에서 제철 산채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 조건은 영양 산나물의 품질과 풍미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축제에서는 어수리, 곰취, 고사리, 개미취, 미역취, 더덕 등 대표 산나물을 활용한 음식과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각 산나물은 자생 환경과 식감, 향이 달라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3. 사진(어수리)
어수리.
특히, 어수리는 예로부터 왕삼으로 불리며 귀하게 여겨진 산나물로 궁중 음식에도 사용됐던 식재료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특유의 향으로 쌈이나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곰취는 향이 강해 쌈 채소로 인기가 높고, 고사리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대중적인 산채로 자리 잡았다.

더덕 역시 구이와 장아찌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되며 건강식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농업 측면에서도 산나물은 중요한 소득 자원이다. 최근 건강식과 자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나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군은 이를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연결시키고 있다. 단순한 채취를 넘어 재배 기술과 유통 체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영양=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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