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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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본격 추진

농림부 공모사업, 가산면과 기산면 중심

  • 승인 2026-05-03 15:4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칠곡군 2단계 추진
칠곡군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를 본격 추진하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후속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가산면과 기산면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면 소재지를 거점으로 문화·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인근 마을까지 서비스가 확산되도록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앞서 진행된 1단계에서는 기반 시설 정비에 집중했다면, 이번 단계에서는 실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관리 체계 구축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군은 행정 주도의 사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운영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현장 방문형 문화·복지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각 면별로 4년간 총 2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주민 조직의 운영 역량 향상, 지역 봉사 인력 양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체계 구축, 마을 단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시설 확충보다는 주민 참여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말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학습 조직 교육이 먼저 진행됐다. 이 조직은 마을 현안을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향후 지역 서비스 운영의 중심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칠곡=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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