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 기반 문화관광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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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기반 문화관광 전략 모색

-문화관광 워킹그룹 개최…새 성장동력 발굴 나서

  • 승인 2026-06-14 08:55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④경북문화관광_워킹그룹_4차_회의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인공지능을 접목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주민 참여형 체류관광 모델 발굴을 통해 새로운 문화관광 성장 전략 마련에 나섰다.

도는 지난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와 도 문화관광체육국 직원, 경북연구원, 관계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문화관광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동안 논의된 문화관광 정책 아이디어를 현장 중심의 실행과제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서울에서 진행되던 회의를 도청으로 옮겨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사업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발제에서는 AI 기술과 지역 고유 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 혁신 방안이 제시됐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 박진호 초빙교수는 'AI 신실크로드를 통한 글로벌 문화영토 확장'을 주제로 발표하며, 실크로드 AI 국제영화제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혜초 AI 기념관 조성 등을 제안했다.

지역과 소셜비즈 박철훈 대표이사는 주민이 직접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문화관광 새마을운동' 모델을 소개했다.

숙박과 체험,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북연구원 정성훈 연구위원은 도내 고택과 전통 한옥을 활용한 '경북형 파라도르'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스페인의 역사문화 건축물을 호텔로 활용하는 파라도르 사례를 접목해 전통 자원의 보존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자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제안을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부서별 실행계획과 연계하는 등 정책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관광 정책은 현장의 의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경북의 문화자산을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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