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선 9기 청사진 구체화…'4대 대전환' 정책 밑그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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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선 9기 청사진 구체화…'4대 대전환' 정책 밑그림 마련

-산업,공간,공동체,민생 대전환 + 대구경북 행정통합 핵심 아젠다 선정

  • 승인 2026-06-15 16:2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⑥경상북도_대전환_위원회_전체회의1 (1)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 논의기구를 출범시키고 미래 성장 전략과 민생 회복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1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상북도 대전환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 복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정 전반의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준비위원회는 일반적인 지방자치단체장 인수위원회와 달리 기존 도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향후 추진할 주요 공약과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회에는 학계와 경제계,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에 나선다.

위원회는 기획·행정을 비롯해 첨단산업 투자, 지역개발, 복지·보건, 민생경제, 재난 안전, 지방시대 정책, 해양·에너지, 환경·산림, 농축산 유통, 문화관광 등 11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도청 각 실·국과 경북연구원은 정책 검토와 자료 분석 등을 지원하며 실효성 있는 과제 도출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된 '4대 대전환' 구상이 집중 논의됐다.

산업 분야에서는 AI, 반도체,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방위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과 함께 농식품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공간 혁신 분야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계한 글로벌 경제권 조성 전략이 논의됐다. 또한 지역의 문화·역사·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고도화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복지와 공동체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고령층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청년층의 교육과 취업, 정주 여건 개선을 연계한 지역 정착 지원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민생 분야에서는 도민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수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이 같은 정책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통합 추진 과정에서 재정 지원 확대와 권한 이양, 지역 균형발전, 기초지방정부의 자율성 보장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도는 향후 분과별 회의를 통해 공약 이행 계획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신규 정책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종합적인 정책 패키지 형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준비위원회 활동 결과는 종합 검토를 거쳐 오는 7월 중 도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은 그동안 추진해 온 변화의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완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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