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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관광공사 끼투어 기자단 팸투어 신북온천 (사진=경기 광광공사 제공) |
경기관광공사가 포천에서 진행하는 '끼투어 기자단' 팸투어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 시도다. 관광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한 사람들이 콘텐츠를 만들어 또 다른 여행객을 부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일정을 보면 의도가 분명하다. 신북온천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포천아트밸리 같은 대표 관광지는 물론, 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의 야간 출렁다리와 교동장독대마을의 고추장 만들기 체험까지 포함했다. 사진 한 장, 짧은 영상 하나가 여행을 결정하는 시대인 만큼 '찍을 거리'와 '해볼 거리'를 함께 담아낸 셈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홍보 방식의 변화다. 과거 관광 홍보가 기관 중심의 보도자료와 광고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실제 방문자의 경험이 더 큰 설득력을 갖는다.
블로그와 SNS에 올라온 생생한 후기 한 편이 수많은 홍보 문구보다 여행객의 발길을 움직이는 시대다. 경기관광공사가 전문 여행필진을 활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일회성 행사로 끝나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여행객은 화려한 사진만 보고 움직이지 않는다. 교통은 편리한지, 체험 프로그램은 만족스러운지, 재방문할 이유가 있는지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팸투어에서 생산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현장의 서비스와 관광 인프라 개선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관광객 증가라는 성과도 따라올 수 있다.
포천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아트밸리, 온천, 농촌 체험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 중요한 것은 자원의 개수가 아니라 이를 하나의 여행 이야기로 엮어내는 힘이다.
관광은 결국 사람의 기억을 만드는 산업이다. 기자단이 남기는 한 편의 후기와 한 장의 사진이 포천을 '다음 여행지'로 떠올리게 만든다면, 이번 팸투어는 단순한 홍보 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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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