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무대의 주인공”…경기아트센터 하반기 예술교육 11일 접수

  • 전국
  • 수도권

“나도 무대의 주인공”…경기아트센터 하반기 예술교육 11일 접수

아이부터 시니어까지…경기아트센터, 세대별 예술교육 ‘활짝’

  • 승인 2026-08-10 09:2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용인) 경기아트센터 하반기 오늘수업 강좌 포스터
용인 하반기 오늘수업 강좌 포스터 (사진=경기 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가 하반기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관람'에서 '참여'로 전환한다. 전문 예술가에게 공연예술을 배우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경기아트센터는 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 '오늘수업 : ARTS'의 하반기 참가자를 11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취미 강좌와는 운영 방식부터 다르다. 수강생이 악기를 배우거나 동작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참가자들과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하는 과정까지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교육의 중심에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가들이 선다. 전문 강사진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와 연주, 움직임, 전통예술 등 각 분야의 표현법을 익히고 창작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그동안 기관별로 운영하던 교육 프로그램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접근성을 높였다. 경기아트센터의 공연예술 교육과 경기국악원의 전통예술 교육을 연계하면서 선택 가능한 분야도 넓혔다.

수원과 용인에서 만날 수 있는 교육의 색깔도 다르다.

수원에서는 연극과 무용, 음악 등 무대예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용인에서는 국악을 기반으로 가야금과 해금, 대금, 판소리, 경기민요, 한국무용 등을 배울 수 있다.

참여자의 연령과 경험에 맞춘 과정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연극이나 바이올린, 가야금, 사물놀이 등을 접할 수 있고 청년층은 발레와 난타, 해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한국무용과 대금, 설장고가, 시니어에게는 가곡과 경기민요, 판소리 과정이 각각 운영된다.

'한 번 체험하고 끝나는 수업'이라는 한계도 줄였다.

초보자가 시작할 수 있는 입문 과정에서 출발해 초급과 중급, 작품 과정, 심화 과정으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관심 분야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육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소규모 수업을 통해 강사와 수강생 사이의 접점을 높이고 개인별 피드백을 강화한다. 여기에 공동 창작과 협업, 결과물 발표 등을 더해 수업 자체가 하나의 창작 과정이 되도록 했다.

경기아트센터가 기대하는 효과는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에만 머물지 않는다.

예술을 직접 배운 시민이 공연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자연스럽게 공연장을 찾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참여자가 관객으로 이어지고, 다시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지역 문화생태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하반기 정규 프로그램에 앞서 일부 강좌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과정도 마련된다.

'오늘만 수업'은 22일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20일까지 받는다. 정규강좌는 11일부터 28일까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규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12주 일정으로 운영된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2. [대전노인신문] 대전 어르신들 체육으로 하나됐다…제25회 어르신 체육대회 성료
  3. [대전노인신문] 詩 한 편 편지 한 장
  4. [대전노인신문] 대전 대덕구 목상동 새마을부녀회, '어르신 효 잔치' 개최
  5. 여고·등산로서 상습 신체 노출… 50대 남성 검거
  1. 원자력연, 원전 방사능 폐수지 굳혀서 처분기술 개발…특허로 이어져
  2. 집주인 모자 찾아가 흉기 휘두르고 불 지른 70대 체포
  3. [날씨] 추석 연휴 충청권 구름 많아…추석 밤부터 약한 비
  4. [대전노인신문] "추석 명절 이야기"
  5.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자문위서 이병도 교육감 '10대 공약' 점검

헤드라인 뉴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거리를 걷다 보면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명절 풍경을 실감하게 된다. 온라인 장보기와 간편식, 모바일 선물 등이 일상화된 지금과 달리 약 20년 전 추석은 지금보다는 조금 더 불편했고 느린 것만은 확실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추석 풍경이 달라진 것은 많지만 추석의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는 건 확실하다. 가족과 친지가 직접 만나 웃음과 정겨움을 나누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예전 추석의 모습은 지금과는 얼마나 달랐는지 사진으로 살펴보자. 먼저 고향을 가는 길도 만만치 않았다. 열차표 예매가 정해진..

세종사랑 맛집 `98곳` 라인업… 우리 동네 어디에 있나?
세종사랑 맛집 '98곳' 라인업… 우리 동네 어디에 있나?

"상권 침체는 없다. 우리는 맛으로 승부하고, 고객들을 불러 모은다." 자영업자의 무덤으로 통하는 세종특별자치시에도 맛집들이 건재하고 있다. 세종사랑 맛집 98곳이 이름을 올리며, 읍면동 맛집 지도를 서서히 완성해가고 있다.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작년부터 시민 추천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 '세종사랑 맛집'을 총 98개소로 확대했다. 작년 11월 44개소에 이어 이번에 신규 선정한 맛집은 모두 54개다. 최근 이름을 올린 맛집 54개소는 신도심 33개소, 구도심 21개소로 구성됐고, 한식과 중식, 일식, 카..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오상욱(대전시청)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쿄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로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대 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펜싱에서는 전날 여자 에페 개인전의 송세라(부산시청)에 이어 두 번째 '금빛 찌르기'가 펼쳐졌다. 오상욱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