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넘어 회복까지…서울한방병원 ‘항암완주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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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넘어 회복까지…서울한방병원 ‘항암완주 프로젝트’ 시작

  • 승인 2026-08-20 17:29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이 암환우의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해 식단, 재활, 부작용 관리 등을 다루는 9주 과정의 '서울한방병원 아카데미' 1기를 개강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참여해 암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공유하며 환자들의 항암 완주와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병원 측은 높은 참여 열기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질환을 주제로 한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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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서울한방병원(병원장 조충식)은 20일 병원 4층 혜화홀에서 '서울한방병원 아카데미'1기 개강식을 열었다. (사진=대전대학교 제공)
암환우들의 건강관리 범위가 치료에서 회복과 일상으로 넓어지고 있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은 물론 식단과 재활, 체력 관리까지 살피는 통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다.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이 암환우들의 치료 과정과 회복을 돕기 위한 9주간의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대전대 서울한방병원은 20일 병원 4층 혜화홀에서 '서울한방병원 아카데미' 1기 개강식을 열었다. '담대한 여정, 항암완주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이번 과정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며 총 9주 동안 이어진다.

참가자 모집부터 관심도가 높았다. 병원이 설정한 모집 규모는 30명이었지만 최종 신청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암환우와 가족뿐 아니라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카데미에서는 암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과 영양관리, 재활, 체력 회복 등을 다루게 된다. 단순한 의학 지식 전달보다는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문제와 관리 방법을 함께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여러 진료 분야의 의료진과 관련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한방 신계내과·간계내과·비계내과·침구의학과·재활의학과·부인과와 양방 응급의학과·산부인과 의료진을 비롯해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이 강의와 프로그램을 맡는다.

조충식 서울한방병원장은 개강식에서 "9주 동안 여러분과 깊이 소통하며 진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하겠다"며 "오늘의 시작이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한 일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 강연에서는 암의 전이와 재발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조종관 대전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암의 이해와 전이·재발 관리 전략'을 주제로 암의 특성과 전이·재발 과정, 관리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설명했다.

조 교수는 동서암센터를 개설한 뒤 암 치료 분야에서 연구와 진료를 이어왔으며 한방항암제 개발에도 참여했다. '암 전이재발, 2년이 고비다' 등의 저서를 통해 전이와 재발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해왔다.

서울한방병원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2023년 송파구민 대상 힐링 건강콘서트를 시작으로 2024년 한의학 건강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암환우의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병원 측은 이번 1기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질환을 주제로 한 아카데미를 추가로 마련해 2기와 3기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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