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전서 '지역경제 심포지엄' 개최… AI 확산과 경제 지형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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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전서 '지역경제 심포지엄' 개최… AI 확산과 경제 지형 주제

신현송 한은 총재 및 지역 정재계 인사 대거 참여

  • 승인 2026-09-15 16:12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한국은행은 대전에서 'AI 확산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지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AI가 지역 노동시장과 기업 생산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논의했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AI가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프라와 제도적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과 지역 산업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경제 재설계를 위한 정책적 방향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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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AI 확산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지형'을 주제로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방원기 기자)
한국은행은 1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AI 확산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지형'을 주제로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역경제 심포지엄은 기업·학계·정부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지역경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3년부터 해마다 진행 중이다.

심포지엄에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개회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의 환영사,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로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심포지엄은 세션 1과 2로 나눠 각각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 1에서는 이지호 한국은행 부총재보의 사회로 정민수 한국은행 팀장이 'AI와 지역노동시장'을, 엄상민 경희대 교수가 'AI와 기업 생산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 팀장이 토론했다.

세션 2에서는 송대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의 사회로 김영식 서울대 교수가 'AI 데이터센터의 경제효과'를, 김경태 홍콩중문대 교수가 '장소 기반 AI 검색 서비스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전기영 충남대 교수와 길은선 산업연구원 실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신현송 총재는 "AI는 경제활동 전반의 기술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AI 도입이 생산성 방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인프라와 조직, 제도 측면에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근로자가 새로운 역량을 갖추고 기업의 업무방식이 바뀌면 AI 인프라가 지역 산업과 연계돼야 한다"며 "결국 AI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인지는 기술을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가 아닌,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연구들이 AI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를 재설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는 만큼, 기술 혁신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AI 확산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지형이라는 시대적 주제로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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