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동남권 치의학계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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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동남권 치의학계 결집

29일 부산시티호텔서 공동 심포지엄
치과 의료기관·기공소 총 1835곳
전문가 토론 거쳐 공모 대응 구체화

  • 승인 2026-10-27 08: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동남권 치의학계 한자리에서 심포지엄 개최
오는 29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열리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추진 심포지엄'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추진하는 부산시가 지역의 치과 의료기관과 관련 기업, 대학의 연구 기반을 결집하는 데 나선다. 동남권 치의학계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통해 부산의 입지 조건을 제시하고 향후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부산에는 치과 병·의원 1360곳과 치과기공소 475곳 등 모두 1835곳이 운영되고 있다. 치의학 분야 종사자는 5391명이며, 연간 6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배출되고 있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과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교육·연구 기반을 이루고 있다. 디오와 코웰메디, 세일글로발 등 관련 기업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는 치의학 산업 기반과 함께 강서구 후보지의 입지 조건을 유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 가덕도신공항 등 주요 교통·물류 거점과 가까운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부산은 2017년 치의학 전담팀을 설치하고 이듬해 관련 산업 육성 조례를 마련했다. 2019년에는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행정적 기반도 갖춰왔다.

지역의 유치 논리를 구체화하기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기원 심포지엄'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연제구 부산시티호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부산·울산·경남의 의료계와 산업계, 대학 및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형룡 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특별위원장은 연구원 설립 논의의 경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한다. 김성식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부산 유치 전략을 설명한다.

이어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의 진행으로 동남권 치의학산업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참석자들이 부산 유치 의지를 밝히는 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시는 전문가 의견을 모아 향후 공모에 대비하고, 연구원 설립·운영에 필요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 서명운동과 관련 산업 전시회를 통한 홍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현 부산시 AI산업혁신국장은 지역이 축적한 치의학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연구원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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