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축문화제 개막, 경사지·해안 도시공간 재조명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건축문화제 개막, 경사지·해안 도시공간 재조명

27~31일 벡스코서 전시·강연
부산건축상 금상에 로띠 포레스트
노후 산복도로 주거지 개선도 논의

  • 승인 2026-10-27 08: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 대한민국건축문화제 & 부산 건축기획전 포스터
27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건축문화제 & 부산 건축기획전'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의 가파른 언덕과 해안, 골목길이 만들어낸 도시의 모습을 건축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 오래된 주거지역의 변화와 공공의 역할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도 함께 마련된다.

'2026 대한민국건축문화제 & 부산 건축기획전'은 27일부터 3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3A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다·양·체(MULTIPLICITY): 포용과 회복의 도시'다.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협회 부산건축가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건축 작품 전시와 강연, 학술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부산관 특별기획전시는 지역의 지형과 건축물이 맺어온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국제건축가연맹(UIA) 세계건축대회 부산관에서 소개했던 자료를 활용해 경사지와 해안, 계단과 골목이 도시 형성에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

지도와 지형 모형, 영상 등을 통해 부산의 공간적 특성을 설명하고, '부산건축 17선'에서는 지역 환경에 맞춰 설계된 건축물들을 소개한다.

27일 개막식에서는 '2026 부산건축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금상 수상작으로는 동래구 로띠 포레스트가 선정됐으며, 중구 레이어드 모놀리스와 수영구 망미 문화쉐어센터가 은상에 선정됐다.

올해의 건축가상은 강대화 토탈 건축사사무소 대표, 신진건축가상은 이기철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대표에게 돌아간다. 행사장에서는 수상작의 모형과 영상도 전시된다.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은 날짜별로 이어진다. 28일에는 유현준 건축가가 부산의 공간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29일에는 노후 산복도로 주거지와 프랑스 사회주택 사례를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30일 열리는 제57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에서는 부산의 초기 아파트와 정책이주지, 공동주택의 변화 등을 살펴본다. 윤일이 일리건축사사무소 대표와 박미경 상림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

건축을 소재로 한 영화도 만날 수 있다. 제6회 부산건축영화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총 12차례 상영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건축상 수상작을 설계자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는 시민투어 등도 마련해 시민들이 지역 건축물을 직접 살펴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3.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4.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5.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1.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2.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3.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4.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5.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